추석을 열흘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차례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사과 한 개가 1만 원이라는 보도도 있다. 올해 여름 장맛비가 엄청나게 쏟아진데다 인건비까지 올라 차례상 물가가 이렇게 오른다는 것이다. 추석 물가가 이렇게 치솟자 차례상 차리기를 아예 포기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한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 정부의 특단 대책이 요구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차례상 대표 품목 8가지의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평균 17.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105.8%나 올랐다. 추석이 임박해지면 160.5%까지 오를 것이라 한다. 배도 1년 전보다 20.2% 올랐다. 냉동 굴비는 33.6%, 계란 17.7%, 당근 22.5%나 올라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물가만큼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높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으로 늘려 20대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계약재배 등을 통해 배추 6천톤, 사과 1.5만톤을 공급하고 고등어 467톤, 명태 8천톤, 오징어 2천톤 등의 비축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수입 과일의 관세도 30%에서 0%로 낮추었다고 했다. 그러나 서민들은 정부 대책의 효과를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물가가 이렇게 치솟자 차례를 포기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한다. 롯데 멤버스가 이번 달 들어 20∼50대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56.4%로 절반을 넘었다 한다.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물가 부담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온통 ‘이재명 구하기’에만 매몰돼 있다. 그들의 눈에는 내년 공천만 있고 민생은 없다.
국민이 스스로 삶의 지혜를 발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에 비해 차례상 물가가 20% 이상은 싸다고 한다. 온누리상품권 간편 환급시스템이나 온·오프라인 할인 매장을 찾는 알뜰 구매 방안도 있다. 정부도 물가동향을 하루 단위로 점검해 수급에 막힘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서둘러 일찍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차례상 대표 품목 8가지의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평균 17.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105.8%나 올랐다. 추석이 임박해지면 160.5%까지 오를 것이라 한다. 배도 1년 전보다 20.2% 올랐다. 냉동 굴비는 33.6%, 계란 17.7%, 당근 22.5%나 올라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물가만큼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높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으로 늘려 20대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계약재배 등을 통해 배추 6천톤, 사과 1.5만톤을 공급하고 고등어 467톤, 명태 8천톤, 오징어 2천톤 등의 비축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수입 과일의 관세도 30%에서 0%로 낮추었다고 했다. 그러나 서민들은 정부 대책의 효과를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물가가 이렇게 치솟자 차례를 포기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한다. 롯데 멤버스가 이번 달 들어 20∼50대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56.4%로 절반을 넘었다 한다.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물가 부담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온통 ‘이재명 구하기’에만 매몰돼 있다. 그들의 눈에는 내년 공천만 있고 민생은 없다.
국민이 스스로 삶의 지혜를 발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에 비해 차례상 물가가 20% 이상은 싸다고 한다. 온누리상품권 간편 환급시스템이나 온·오프라인 할인 매장을 찾는 알뜰 구매 방안도 있다. 정부도 물가동향을 하루 단위로 점검해 수급에 막힘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서둘러 일찍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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