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50보병사단은 김리나 중위와 이나경 하사가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진행하는 단체다.
김 중위는 고등학생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모발기부를 처음 접했다. 지난 2016년 3월 첫 모발기부를 한 후 이번이 두번째 기부다. 이나경 하사는 지난 2020년 해병대 여군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모발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결심했다.
김리나 중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발을 기부할 생각이며, 3차 기부를 할 때까지 또 열심히 머리카락을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나경 하사는 “내가 타인의 선행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던 것처럼 내 기부도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