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 청년 청책의 노력은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 모색을 위한 ‘중앙-대구 청년 교류 간담회’와 ‘대구시 청년 일자리 정책 간담회’도 개최되면서 지역청년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시대를 위한 청년의 역할, 그리고 청년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간담회, 그리고 지역의 대학과 각 유관기관, 청년 민간단체, 지역 기업 간의 교류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청년들의 제일 큰 관심사인 일자리 문제와 주거, 복지, 문화 및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와 청년이 희망하는 정책 수립 및 지원 필요성에 대하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우리 대구시가 변화되고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2021년 대구에서 19세~34세 청년 1만 9천명이 대구를 떠나 수도권으로 유출되었고 대구시 전체 순유출의 46%를 차지하는 대규모 이동이 있었다.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가 바로 취업 비중이 8.2% 로 높으며, 수도권에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근무 비중이 11.1%, 연간 임금 근로소득이 5천만원 이상인 취업자 비중이 13.3%로 높았다. 수도권보다 일자리 질도, 임금도 낮은 대구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나타내는 현실이다.
실제 대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수도권 청년과 다르게 ‘일자리’에 고민이 많다. 반대로 수도권 청년들은 ‘주거’에 고민이 많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청년들이 고민하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은 큰 고민거리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미 대구시는 성서공단, 3공단, 국가산단, 알파시티, 대구창조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등 대구에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대구시의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서 창업하는 스타트업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계명대학교 글로벌 창업대학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학과 등 대구경북지역의 우수한 대학들이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 역시나 수많은 스타기업, Pre-스타기업, 고용친화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도 있으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되어서 청년세대 고용 후 정부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들도 즐비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고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청년들이 우리 지역의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즉, 소비재나 광고매체를 통해서 친숙한 기업이 그냥 좋은 기업이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같은 경우는 물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서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은 지금은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경영자가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들 같은 경우는 무조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라는 공식이 있다. 이런 기업에서 초창기 맴버로 함께 기업과 동반성장 한다면 결국 그 결과는 좋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지역의 창업 기회 발굴도 마찬가지이다. 얼마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학과에서 진행한 창업해커톤 대회에서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9개의 창업 준비생들이 1박2일 동안 잠도 자지 않고 지역의 사회적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사고의 전환을 가진 청년들이 넘쳐나는 우리 대구는 분명히 청년들이 행복한 대구가 될 것이다. 오늘도 청년들을 위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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