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누적 관람객 27만명 돌파
국내외 학생·기관·교육 관계자
체험학습·벤치마킹 명소로 각광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경주에 문을 연 발명체험교육관이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필수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발명체험교육관은 2022년 3월 개관 이후 월 평균 1만3천여 명이 방문하면서 지난해 12월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5월 경상북도교육청 발명 & 메이커 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6월 20만 명에 이어 10월에는 누적 관람객 27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과 교육관은 운영 방법 개선과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관람객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하는 노력으로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교육 관련기관들의 벤치마킹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공기관에서 선진지 견학으로 700여 명이 방문했고 우수 교육 환경 벤치마킹으로 500여 명의 교사와 관리자들이 다녀갔다.
방문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으로 전시관을 다시 찾은 학교도 20개교, 900여 명에 이른다.
또 13개 지역 영재교육원에서 400여 명의 학생이 교육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해외에서도 교육관의 우수 발명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높다.
지난 10월 해외기관 초청 ‘K-EDU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히로시마현청 교육관계자 방문과 아랍에미리트 혁신산업재산개발부 임원의 발명 교육 우수 시스템 견학도 있었다.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을 방문한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의 학생 100여 명과 이러닝 세계화 교육협력국인 과테말라공화국의 교육 정보화 선도 교원 19명도 찾았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개발도상국 교사 40명의 견학도 예정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식재산교육의 중요성을 알기에 전국 1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역할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해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