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은 지난 17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회 대구지부는 이날 추념사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특별공연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장, 각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3회 대구호국보훈대상’ 수상자로 박동욱 광복회 대구지부 전 지부장(독립부문), 김인남 재향군인회 대구회장(호국부문), 육군 50사단(단체부문)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호국보훈대상은 2021년부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 및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 단체에게 주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이던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은 을사늑약 체결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긴 일자가 1905년 11월 17일임을 감안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했다. ‘순국선열의 날’의 시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