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북구 학정삼거리 4개 차로 지하화
‘상습 정체’ 북구 학정삼거리 4개 차로 지하화
  • 류예지
  • 승인 2023.1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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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까지 설계 완료
2026년 12월 완공 전망
학정삼거리
대구4차순환도로와 이어진 대구 북구 학정삼거리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북구 학정동 55번지 일원 4개 차로를 입체화(지하화) 한다. 사진은 학정삼거리 모습.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상습 정체를 일으키던 대구 북구 학정삼거리의 4개 차로가 지하화된다. 대구4차순환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혼용되던 구간이 해소되면서 순환망의 기능이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호국로(학정삼거리) 입체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발주했다. 호국로 입체화 사업은 북구 학정동 55번지 일원에 0.7㎞ 규모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학정삼거리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혼용되는 구간으로, 연속류 순환 기능을 잃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받아 왔다. 지난해 3월 대구4차순환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었지만 동명동호IC~서변IC 구간의 호국로는 일반도로인 탓에 신호나 속도의 제한을 받는다. 순환도로 사이 일반도로가 끼면서 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단속류로 끊겨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도로혼잡을 해소하고 도시교통의 순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학정삼거리 입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7월 사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2021년 6월에는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사업 ‘지점사업’에 건의했다. 지난 10월까지 두 번의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도 마쳤다.

시는 현재 올해 계획의 50%, 전체 10% 설계를 완료했으며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큰 변동이 없을 시 2026년 12월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입체화가 완료되고 나면 기존 10개 차로로 운영되던 호국로 중 4개 차로가 지하화, 6개 차로는 일반차로로 운영된다. 지하화된 4개 차로에는 교통신호등 등 교통 흐름을 통제하는 외부 영향을 받지 않게 돼 도로 혼잡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호국로 입체화 사업은 대구4차순환도로의 교통량 증가와 신공항 접근로의 기능, 도남지구 입주 등 급격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순환도로의 연속류를 확보해 시민 편의를 더하고 불편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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