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초겨울, 음식·커피향에 물든다
대구의 초겨울, 음식·커피향에 물든다
  • 윤정
  • 승인 2023.1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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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23일 엑스코서 동시 개최
음식박람회
지역 150개사 170부스 운영
찜갈비 등 대구10味 재조명
커피&카페박람회
90여개사 190부스 규모
세계 유명 원두 한자리에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대구커피 & 카페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동시에 열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해 대구 최고의 음식 행사의 명성을 이어 나간다.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대구 음식의 과거·현재·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해 대구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특별관으로는 군위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참가해 지역 특산물과 휴게소 음식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대구 10味관에서는 2006년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선정된 따로국밥·찜갈비·뭉티기 등 대구 10味를 재조명한다.

명품한식관은 올해 초 출범한 한식포럼 대구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유명 한식대가 25명이 개발한 한식 전시 및 시식·판매가 이뤄진다.

또 먹거리골목관은 지역의 57개의 먹거리골목 중 수성구 대표 먹거리 골목인 수성못 먹거리타운, 앞산의 아름다움과 맛으로 가득찬 남구 앞산 카페거리&맛둘레길, 60년 전통의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이 참여한다.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시회는 90여 개사 190부스 규모로 열린다. 커피머신, 장비, 커피, 음료베이스, 원부재료,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테이블웨어, IT,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Enjoy Daegu, Enjoy Coffee’ 주제에 맞게 기존 커피 박람회의 전시 위주의 구성에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관인 Taste all the Coffee관을 통해 콜롬비아산 라시에라, 에티포피아 구지 함벨라 다바예, 파나마 카사루이즈, 케냐 키린야가 원두 등 전 세계 유명 원두들을 커핑하고 알아보는 퍼블릭 커핑존을 선보여 현장에서 세계 유명 원두를 접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역의 유명한 디저트 전문 브랜드와 델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디저트&델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서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선정한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로 선정된 도란도란, 5월의 아침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해 커피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디저트&델리 산업도 선보인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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