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삼성 신임 단장, FA시장서 지갑 열까
이종열 삼성 신임 단장, FA시장서 지갑 열까
  • 석지윤
  • 승인 2023.11.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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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부 FA 영입 없던 삼성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
올시즌 대표적인 약점 불펜
수준급 자원 FA 시장에 나와
이 단장 “집토끼 단속 최우선
필요시 외부 영입도 나설 것”
강한울
강한울

 

231005K122630오승환
오승환
 
231009K127444김대우
김대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종열(50) 신임 단장이 부임 후 처음으로 맞은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KBO는 FA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삼성 선수로는 투수 오승환과 김대우, 내야수 강한울이 포함됐다. 나머지 9개 구단에선 16명이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이 중 투수가 7명 야수가 9명이다. 본격적으로 FA 시장이 열린 셈이다.

FA시장이 개막하면서 지난 2021시즌 이후 2년 연속 가을 야구와 연을 맺지 못한 삼성과 이종열 신임 단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은 외부 FA 영입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의 마지막 외부 FA 영입은 지난 2020년 12월 오재일(4년 50억). 당시 약점으로 꼽히던 거포 1루 자원인 오재일을 영입한 후 삼성은 지갑을 닫았다. 그동안 김상수(kt), 박해민(LG) 등 굵직한 내부 FA 역시 단속에도 실패했다. 그 결과 삼성은 2년 동안 7위-8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슬슬 투자가 필요해진 시점인 셈이다. 여기에 신임 단장 취임 후 FA시장 참전 이력 역시 이종열 단장의 움직임을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홍준학 전임 단장은 7년 전 부임 직후 전력 강화를 위해 LG로부터 투수 우규민(4년 65억)을 영입한 바 있다. 이 단장에게도 외부 영입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 시즌 삼성의 대표적인 약점은 불펜으로 꼽혔다. 올 시즌 삼성의 불펜 WAR은 2.23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로 부진했다. 이는 8위 롯데(5.14)와 배 이상 차이나고, 최하위 키움(1.17)과는 근소한 차이다. 실제로 삼성은 올 시즌 구원 투수 WAR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린 투수가 리그 최고령 투수 오승환(WAR 1.79, 17위) 뿐이다. 수준급 불펜 수급이 절실한 셈이다. 마침 이번 FA 시장에는 좌완 함덕주(LG), 김재윤, 주권(이상 kt), 홍건희(두산), 이창민(키움) 등 수준급 불펜 자원이 나와 있는 상태다.

현재 이 단장은 내부 FA 자원들을 눌러 앉히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과 소통 후 외부 FA시장 참전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단장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종열 단장은 “우선 공시된 세 선수는 모두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모두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장과 의논한 뒤 필요에 따라 외부 FA 영입에도 나설 수 있다”고 방침을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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