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佛 르노 찾아 친환경 기술 홍보 “철강 넘어 이차전지·수소도 협력 확대”
포스코, 佛 르노 찾아 친환경 기술 홍보 “철강 넘어 이차전지·수소도 협력 확대”
  • 이상호
  • 승인 2023.11.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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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R&D 센터서 ‘테크데이’
리튬·니켈·양·음극재 기술 선봬
기가스틸 공동 기술개발안 협의
포스코그룹이 최근 프랑스 르노 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를 열고 그룹 친환경 미래소재 핵심 기술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글로벌 완성차사인 르노그룹과 철강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는 기존 철강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번 테크데이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르노 R&D센터에 자동차 차체 및 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등 주력 철강제품과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르노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차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그리닛스틸과 차세대 전기차용 경량 플랫폼, 멀티머티리얼을 소개하고 기가스틸 공동 기술개발 방안을 협의했다.

포스코는 전 세계 완성차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생산 및 공급하는 풀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차사와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 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르노그룹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미래소재 전 분야로 확대해 탄소중립·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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