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기자간담회
“LH 참여 여부 중요치 않아
공항공사 끼고 하는 게 최적
도시 건설 대구도시公 주도
K-2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10만 세대 고급아파트 건립”
“LH 참여 여부 중요치 않아
공항공사 끼고 하는 게 최적
도시 건설 대구도시公 주도
K-2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10만 세대 고급아파트 건립”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1일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SPC(특수목적법인) 구성과 관련해 “10대 유력 건설사 대부분과 지역 유력 건설사가 참여할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주력 주관사는 한국공항공사”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항을 건설할 때 LH 참여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LH의 참여 여부에 신공항 사업의 성패가 달렸다고 보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LH는 대형 건설공사를 주력하는 기업이 아니다. 주택 재개발할 때, 후적지 개발할 때 필요한 회사”라며 “(신공항 건설은) 건설사가 주력이 돼야 한다.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삼성그룹 참여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항공사를 끼고 하는 것이 최적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되고 나머지 도시 건설은 모두 대구도시공사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PC 업체의 자본금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100억원 규모로 100조원 사업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내년 3월까지 SPC를 구성하고 4월부터 사업 진척을 빨리 앞당겨야 한다”라고 지시했다며 “행정절차에 얽매여서 사업 진행을 지체시킬 이유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특히 “K-2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에 10만 세대의 고급 아파트를 건립할 것”이라며 “공항을 이전하면 모든 규제가 풀리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를 짓는데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된 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문제에 대해 “경북도와 의성군, 국토부 등이 협의할 사안이어서 대구시가 관여할 내용은 아니다”라며 “터미널이 두 개가 되고 화물처리 용량이 늘어나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도 “총선 이후 달라진 정치 구도 하에서 입장 정리를 할 것”이라며 총선에 절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신당 창당 결심이 서면 깔끔하게 탈당하는 것이 옳다”라며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신당 창당 쇼는 몽니(심술·어깃장) 부리는 것밖에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7년 동안 안 올렸으니 물가 상승률을 보고 적정 수준에서 올리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항을 건설할 때 LH 참여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LH의 참여 여부에 신공항 사업의 성패가 달렸다고 보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LH는 대형 건설공사를 주력하는 기업이 아니다. 주택 재개발할 때, 후적지 개발할 때 필요한 회사”라며 “(신공항 건설은) 건설사가 주력이 돼야 한다.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삼성그룹 참여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항공사를 끼고 하는 것이 최적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되고 나머지 도시 건설은 모두 대구도시공사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PC 업체의 자본금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100억원 규모로 100조원 사업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내년 3월까지 SPC를 구성하고 4월부터 사업 진척을 빨리 앞당겨야 한다”라고 지시했다며 “행정절차에 얽매여서 사업 진행을 지체시킬 이유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특히 “K-2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에 10만 세대의 고급 아파트를 건립할 것”이라며 “공항을 이전하면 모든 규제가 풀리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를 짓는데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된 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문제에 대해 “경북도와 의성군, 국토부 등이 협의할 사안이어서 대구시가 관여할 내용은 아니다”라며 “터미널이 두 개가 되고 화물처리 용량이 늘어나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도 “총선 이후 달라진 정치 구도 하에서 입장 정리를 할 것”이라며 총선에 절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신당 창당 결심이 서면 깔끔하게 탈당하는 것이 옳다”라며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신당 창당 쇼는 몽니(심술·어깃장) 부리는 것밖에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7년 동안 안 올렸으니 물가 상승률을 보고 적정 수준에서 올리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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