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SPC 사업시행자 내년 4월 선정 전망
대구경북신공항SPC 사업시행자 내년 4월 선정 전망
  • 김종현
  • 승인 2023.12.06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軍·국토부, 내달 공모 실시
洪 시장 “공공·민간부문 구분
삼성 등 굴지 건설사 협력 필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 사업대행자 공모가 내년 1월 시작되고 90일의 신청기간을 거쳐 내년 4월 사업대행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협의를 거쳐 다음달 특수목적법인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연내 사업대행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화물터미널 문제 등으로 지연됐다. 공모에 들어가면 도시개발법에 따라 90일동안 신청을 받도록 돼있어 4월 이후에 심사를 거쳐 사업대행자가 드러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SPC를 구성할때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눠 각각 주관사가 있어야하고 공공 부문은 한국공항공사, 민간부문은 삼성그룹 중심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업의 규모가 너무 커서 삼성외에 현대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삼성전자가 재무적투자(FI), 삼성물산은 건설투자(CI)를 맡고 지역 건설사도 다수 참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공모마감인 4월까지 1개 이상의 신청이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구시 나웅진 공항건설단장은 “대장동 사업처럼 많은 이윤이 보장되는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경쟁적인 참여는 쉽지 않아 보인다. 1개 대행자가 신청하더라도 곧바로 마감할 수 없어 4월 중순 경까지 다른 업체에게 기회를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후적지개발사업은 부지조성비 4조원, 금융비용 7조 2천억원 등 투자비가 거의 30조원에 이르러 삼성그룹 단독으로 맡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무적투자, 건설투자외에 공항과 연관된 부대사업까지 고려한 전략적투자(SI)가 요구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이기 때문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에 통합신공항 민항기본계획 용역 업체를 선정해 내년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 4월 경 선정될 SPC사업자는 군공항부분만 담당하고 민항부분은 국비 2조 6천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내년말 완성될 신공항 민항 기본계획에 의성 화물터미널이 어떤 규모로 추가 설치될지 기본계획 용역결과가 주목된다. 군위에 들어서는 화물터미널은 2030년 신공항 완성 시 9천 865㎡로 건설, 기존 면적 대비 11.7배 확장하도록 돼있어 초기물량 처리에는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경우 내년말 기본계획을 세울때 의성에 화물터미널 부지만 조성하고 추가설치는 2030년 이후 2단계 사업으로 미룰수도 있어 의성에 화물전용 터미널 설치를 요구하는 의성군과 또다시 대립할 우려도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