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진정한 나’ 찾는 과정, 작품으로 재탄생
어르신들 ‘진정한 나’ 찾는 과정, 작품으로 재탄생
  • 윤정
  • 승인 2024.01.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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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복지관, 미술상담 마무리
그림 그리기·레진아트 등 활동
“예술 교육 덕에 나와 친해져”
복지관·서구청서 작품 전시도
비원노인복지관
비원노인복지관은 미술상담 프로그램 “나의 이름은”을 실시하고 완성된 작품을 활용해 작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대구시 서구 비원노인복지관(관장 권덕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교육 ‘예술누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8일부터 미술상담 프로그램 ‘나의 이름은’을 실시하고 완성된 작품을 활용해 작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비원 ‘나의 이름은’은 어르신들이 6개월에 걸쳐 자화상 그리기, mbti 유형 알아보기, 우드버닝, 레진아트 등의 방법을 활용해 누군가의 자녀, 직장의 일원, 누군가의 부모로 살며 돌아보지 못했던 ‘진정한 나’를 찾고 이해하는 과정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김00(79) 어르신은 “나는 아직 이 나이를 먹도록 나를 위한 삶을 살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수업이 거름이 돼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뭘 좋아했는지를 알게 됐고 이제부터라도 나를 되찾아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른 참여자인 한00(66) 어르신은 “평소에 접해 보지 못한 예술 교육을 들으면서 나와 친해지고 다른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활용해 비원노인복지관 1층 상담실에서 지난 11월 6일~8일 총 3일 동안 작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어 작품이 가진 의미와 작품 자체에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구청 주관 후원 행사에 작품 초청을 받아 12월 18일 작품 전시회를 한 번 더 진행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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