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개관 20돌 기념 '가야금 명인' 이지영 초청 연주회
봉산문화회관 개관 20돌 기념 '가야금 명인' 이지영 초청 연주회
  • 황인옥
  • 승인 2024.03.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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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무·줄타기·서공철류 등 연주
악가무 모습 마지막 세대 연주가
국악부터 아방가르드까지 다양
가야금 이지영
봉산문화회관 ‘가야금명인 이지영 초청연주회 : 화천월지’ 공연 포스터.

대구 봉산문화회관(관장 노태철)은 개관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가야금명인 이지영 초청연주회 : 화천월지’를 18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올린다.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이자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이지영 명인과 함께한다. 이지영은 전통예술의 본질인 악가무(樂歌舞)의 모습을 간직한 마지막 세대 연주가로서 5세에 경주에서 가야금, 판소리, 무용등을 학습하며 전통음악에 입문했으며,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이화여대에서 한국 최초로 가야금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천명산조축제, 산조 이야기, 돈화문 산조대전등에서 초청연주를 가졌고, 국외로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MIDEM, Classical : Next, Curious Classic 초청으로 가야금산조를 연주했다.

상하이 오케스트라, 교또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라디오 방송 교향악단, 울란우데 시립 오케스트라, 아틀라스 앙상블 등과 협연하며 지난 30년 동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웨덴, 홍콩, 대만, 멕시코, 이집트 등 세계 각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국악계에서 음악에서부터 가장 아방가르드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침향무, 줄타기,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인다. 먼저 침향무의 침향은 인도 향기의 이름으로 침향이 서린 속에서 추는 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서역적인 것과 향토적인 것을 조화시키고,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법열의 차원으로 승화시킨 신라 불교미술의 세계를 음악에서 추구한 작품이다.

이 곡의 음계는 불교음악 범패에 기초를 두기 때문에 가야금이 조현과 연주 기교도 서역의 하프, 즉 공후를 연상시킨다.

이어 가야금의 리듬적인 가능성에 초첨을 맞춘 짧고 화려한 곡인 줄타기와 19세기 후반 전라도 지방에서 시나위와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민속기악독주곡으로 연주가의 기량과 예술성을 볼 수 있는 한국 대표적인 전통음악인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장구는 방지원이 맡는다. 그는 서울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재학하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이수자로 2022 서울문화재단 BNXT작가, 2024 사야국악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입장료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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