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9년의 발자취를 담은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일 “그룹 세븐틴이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이날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스트 앨범의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두 장의 CD로 구성된 베스트 앨범에는 세븐틴이 2015년 데뷔한 이래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타이틀곡들이 수록된다.
첫 번째 CD에는 일본 데뷔 앨범 타이틀곡 ‘콜 콜 콜!’(CALL CALL CALL!)을 비롯해 ‘해피 엔딩’(Happy Ending), ‘폴린’ 플라워‘(Fallin’ Flower), ‘24H’, ‘낫 얼론’(Not Alone) 등 지금까지 나온 일본 앨범 타이틀 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이 담겨 있다. 특히 지퍼로 닫혀 베일에 감추어진 트랙도 함께 공개되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두 번째 CD에는 한국 데뷔곡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아주 나이스(NICE)’, ‘박수’, ‘독 : 피어(Fear)’, ‘레프트 & 라이트’(Left & Right), ‘록 위드 유’(Rock with you), ‘손오공’, ‘음악의 신’ 등 국내에서 발표한 히트곡이 수록된다.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SEVENTEEN RIGHT HERE)’를 활용한 앨범 명이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 앨범 커버 이미지 제작에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만든 맥스 돌턴이 참여했다.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 투어는 오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