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문예회관 9일 공연...국악단 수석단원들의 ‘일품 연주’
대구시립국악단, 문예회관 9일 공연...국악단 수석단원들의 ‘일품 연주’
  • 황인옥
  • 승인 2024.04.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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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4회 ‘화요국악무대’
대중화·생활화 위해 상설 공연
의미·유래 해설로 객석과 소통

 

대구시립국악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화요국악무대’를 개최한다. 화요국악무대는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상설공연으로, 매회 다양한 주제로 국악의 매력을 선사하는 기획이다. 공연은 악장 양성필의 깊이 있는 해설로 이해를 돕는다. 그가 곡의 의미와 유래, 국악의 변천사 등에 대해 해설하며 객석과의 소통력을 높인다.

‘화요국악무대’에선 다양한 악기와 음악으로 구성하며 국악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4월에는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들의 기량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수석수작’, 5월에는 갈라콘서트 형식의 국악뮤지컬과 국악동요로 꾸미는 ‘가족 힐링 콘서트’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9월에는 거문고, 양금, 설장고 등 국악 현악기와 타악기의 울림으로 가득 채우는 ‘타율’이, 10월에는 국악기로 연주하는 감미로운 영화음악과 창작 한국무용이 곁들여지는 ‘가을을 담은 국악’이 준비된다.

먼저 9일에 ‘화요국악무대’가 펼쳐진다. ‘수석수작’ 으로 시립국악단 수석단원들의 일품 연주를 감상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기악 독주곡인 산조가 우선 펼쳐진다. ‘김동진류 대금산조’를 김남이 수석이,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김은주 수석이 연주한다. 창작 국악곡으로는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으로 달무리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거문고 독주곡 ‘달무리’(작곡 정대석)를 신원철 수석이, 풍년을 기뻐하는 기악곡 ‘경풍년’을 풍성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한 해금 독주곡 ‘Sound full(경풍년)’(편곡 류자현)을 박은경 수석이 선보인다.

특히 해금곡은 이번 무대에서 처음 소개하는 초연곡이다. 민속악의 으뜸인 기악합주로 꼽히는 시나위 또한 감상할 수 있다. 남도 지방의 무악 계통인 시나위는 각 악기가 안어울림화음을 이루며 제 각기 연주하듯 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합주 형태이다. ‘아쟁 시나위’를 권혜영 수석이, ‘태평소 시나위’를 임형석 수석이 선보이며, 시립국악단 타악팀이 함께 한다.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입장료는 1천원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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