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투표율 65% 넘기자”, 국힘 “부족한 부분 바꿀 것”
민주 “투표율 65% 넘기자”, 국힘 “부족한 부분 바꿀 것”
  • 이기동
  • 승인 2024.04.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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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앞두고 신경전 고조
오는 5~6일로 예정된 4·10 총선의 사전투표를 앞두고 중도층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거대 양당은 잇따라 격전지를 돌며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정당 지지율은 30~4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여론조사에서 민심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여야의 상호 견제는 한층 극심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파격적인 공약 제시와 함께 정부·여당이 잘못을 반성한다는 ‘읍소 모드’로 반전 동력 찾기에 적극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우리 정부와 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해결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에 부족하다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있다. 제가 여러분을 위해 밤잠 안자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용인 유세현장에서 “국민의힘에, 정부에 부족한 거 있다 생각할 것 같다. 저도 인정한다. 저도 바꾸고 싶다. 제가 바꾸고 있지 않나”라며 “전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정권 심판론’이 확산되면서 위기감에 ‘반성한다’는 읍소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려 총선 승리를 잡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민주당은 2일 총선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해시태그 운동 등 사전투표 인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다.

앞서 전날(1일)에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열었다. 이해찬·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은 “사전투표로 민생경제 회복하자” “사전투표로 물가폭등 막아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투표율 65%’를 총선 승리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위원장은 역대 총선 결과에 비춰 “투표율이 65%를 넘어야 이긴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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