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 후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왔다.

재단은 이달부터 2천억 원 규모의 2% 이자지원 사업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의 우대지원 대상에 ‘저출생 극복 지원 기업’을 추가하고 보증한도를 최대 5천만원까지 대폭 확대한다. 저출생 극복 지원 기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중 어느 하나 이상을 활용한 업체 △육아재택근무 또는 육아시간 선택제 도입 업체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금융회사 협약금리에 2년 간 경상북도에서 2% 이자를 지원해 3%대의 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저금리 혜택이 크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3년 간 1천994억원의 기본재산을 확보했으며 넉넉한 출연금을 바탕으로 별도 금융회사 출연없이 500억 원 규모의 경북 저출생 극복 지원 특례보증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재단에 별도 출연이 없는 대신 해당 재원으로 소상공인에게 3년 간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경북 저출생 극복 보증지원 특례보증은 신혼부부이거나 임신중인 소상공인 또는 출산 육아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유아시설 설치 운영업체 등에 이자지원, 보증한도 우대 혜택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