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원태인마저…삼성 선발진 붕괴 위기
믿었던 원태인마저…삼성 선발진 붕괴 위기
  • 석지윤
  • 승인 2024.04.02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이닝 7피안타 4실점
안방서 키움에 3-8 패
삼성, 시즌 6연패 수렁
무너진 마운드 살려야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이 2일 대구 키움전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연패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받았던 ‘토종 에이스’ 원태인(23)마저 무너지며 삼성 선발진이 전원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삼성의 투수 원태인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 등판에 이은 원태인의 시즌 두 번째 등판.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삼성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막중한 의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 원태인은 구단의 기대대로 호투 행진을 펼치며 연패 탈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견고했던 원태인은 4회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원태인은 4회 선제 투런 홈런포를 포함해 4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그는 5회 들어서도 볼넷 하나와 3안타를 내주면서 추가로 2실점했다. 원태인의 이날 최종 기록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4자책).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했던 것에 비하면 실망스런 모습. 구단으로선 선발진의 붕괴가 시작되면서 연패가 시작된 만큼 에이스 원태인이 이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실패하면서 골머리를 썩게 됐다.

삼성은 이제 단순히 연패가 아닌 선발진의 정상화를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선발승은 지난달 24일 kt wiz전 데니 레예스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다. 승리 뿐 아니라 선발진의 꾸준함을 증명하는 지표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역시 레예스의 kt전 이후 보이지 않는다. 선발진의 분발이 촉구되는 상황. 삼성의 선발진이 정상 궤도에 올라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키움에 3-8로 패했다. 시즌 6패(2승 1무)째. 삼성은 이날 패배로 시즌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중 홈에서 당한 패배가 이날 경기를 포함해 4연패로 큰 지분을 차지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