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정부가 실제 서민 물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사실 대파 한단이 875원이었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는 그 가격과는 아주 많이 동떨어져 있어 보인다.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가 오름세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020년을 100으로 보았을 때 현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4로 물가 상승추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국이지만, 안타깝게도 뾰족한 해결방안은 현재로서는 잘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물가 지수를 살펴보면, 먼저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8% 상승하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조사된다. 따라서 생활물가지수의 상승은 국민들의 체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생활물가지수의 상승폭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인 3.1%보다도 높다. 아울러 2020년을 100으로 볼 때 지수는 116.59를 기록해 불과 4년 만에 생활물가의 10% 이상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물가 지수 중 국민들이 민감하게 체감할 수 있는 지수가 신선식품지수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을 통해 산출되는데, 해당 상승폭은 전년 동월비 무려 19.5%나 상승하였다. 또한 2020년을 100으로 볼 때 지수는 140.36을 기록해 몇 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신선과실의 전년 동월비 상승률은 40.9%이었다. 이 중 사과는 88.2%, 귤은 68.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가주거비포함지수 또한 국민들의 체감이 높은 물가지수이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자신의 소유주택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여 얻는 서비스에 대한 지불 비용을 포함하여 작성되는데, 이 비율은 전년 동월 비 2.5% 상승하였으며, 2020년을 100으로 볼 때 111.85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물가 상승이라면, 아무리 대외적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상식적이지 않은 상승이라 생각하며, 정부는 좀 더 민첩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물가는 나날이 상승하는 반면, 안타깝게도 가구 소득은 물가의 속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3년 4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가구소득 평균은 약 502.4만원으로 2023년 3분기 가구소득인 503.3만원보다 0.9만원 감소하였다. 물가는 나날이 고공 행진하지만 소득 증가는 정체되어 있다. 이런 경우가 지속된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누구도 희망적인 전망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경제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결코 행복해지기 어렵다. 더욱이 빠른 물가 상승항목들은 모두 국민들이 생활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것들이다. 이는 곧 서민들의 빈곤을 촉진시키고, 이에 따라 사회분위기도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을 국민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이해와 인내를 바라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한 노력들을 서둘러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대출 금리와 현재와 같은 높은 물가 상승 그리고 나아지지 않는 가구소득을 종합해 보면, 이는 국민들을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서민들의 물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총선도 며칠 남지 않았다. 대부분은 선거를 앞두고 지금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법도 한데, 많은 국민들은 이러한 기대마저 없는듯하여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노력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를 희망한다. 국민들이 살아야 나라가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선거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020년을 100으로 보았을 때 현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4로 물가 상승추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국이지만, 안타깝게도 뾰족한 해결방안은 현재로서는 잘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물가 지수를 살펴보면, 먼저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8% 상승하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조사된다. 따라서 생활물가지수의 상승은 국민들의 체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생활물가지수의 상승폭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인 3.1%보다도 높다. 아울러 2020년을 100으로 볼 때 지수는 116.59를 기록해 불과 4년 만에 생활물가의 10% 이상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물가 지수 중 국민들이 민감하게 체감할 수 있는 지수가 신선식품지수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을 통해 산출되는데, 해당 상승폭은 전년 동월비 무려 19.5%나 상승하였다. 또한 2020년을 100으로 볼 때 지수는 140.36을 기록해 몇 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신선과실의 전년 동월비 상승률은 40.9%이었다. 이 중 사과는 88.2%, 귤은 68.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가주거비포함지수 또한 국민들의 체감이 높은 물가지수이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자신의 소유주택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여 얻는 서비스에 대한 지불 비용을 포함하여 작성되는데, 이 비율은 전년 동월 비 2.5% 상승하였으며, 2020년을 100으로 볼 때 111.85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물가 상승이라면, 아무리 대외적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상식적이지 않은 상승이라 생각하며, 정부는 좀 더 민첩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물가는 나날이 상승하는 반면, 안타깝게도 가구 소득은 물가의 속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3년 4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가구소득 평균은 약 502.4만원으로 2023년 3분기 가구소득인 503.3만원보다 0.9만원 감소하였다. 물가는 나날이 고공 행진하지만 소득 증가는 정체되어 있다. 이런 경우가 지속된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누구도 희망적인 전망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경제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결코 행복해지기 어렵다. 더욱이 빠른 물가 상승항목들은 모두 국민들이 생활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것들이다. 이는 곧 서민들의 빈곤을 촉진시키고, 이에 따라 사회분위기도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을 국민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이해와 인내를 바라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한 노력들을 서둘러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대출 금리와 현재와 같은 높은 물가 상승 그리고 나아지지 않는 가구소득을 종합해 보면, 이는 국민들을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서민들의 물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총선도 며칠 남지 않았다. 대부분은 선거를 앞두고 지금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법도 한데, 많은 국민들은 이러한 기대마저 없는듯하여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노력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를 희망한다. 국민들이 살아야 나라가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선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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