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한 벚꽃 속 권영진·조원진 두류공원서 유세전
만발한 벚꽃 속 권영진·조원진 두류공원서 유세전
  • 이지연
  • 승인 2024.04.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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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비례대표 한 석이라도... 반드시 투표"
조원진 "지지율 오르며 승산 있어 자신"
권영진 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가 6일 오후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지연 김도하기자
권영진 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가 6일 오후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지연 김도하기자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주말 만발한 벚꽃 아래 총성없는 유세전이 펼쳐졌다.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는 권영진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가 격돌했다.

양 '진' 후보들은 '찐이야' 로고송으로 유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권영진 후보는 2·28민주주의기념탑 맞은편에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유세차량에 올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달서병이 확 바뀔 수 있도록 기호 2번 국민의힘과 권영진에게 몰표를 달라”며 “대구의 숙원사업이자 달서병의 숙원인 신청사를 제대로 짓고 서대구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도시철도 연결,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은 물론 식수원 문제 해결을 위한 홍준표 시장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얼마만큼 투표율을 높이고 국민의힘으로 결집하는지에 따라 비례대표를 한 석이라도 더 뺏어오는 중요한 선거다. 꼭 투표해 달라”고 독려했다.

가족과 함께 두류공원을 찾은 40대 중구 주민 김모씨는 “이번 선거는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전국 최저 사전투표율을 보인 데 대해 “이전에도 그랬듯 본 투표일에는 막판 결집으로 투표 참여가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전거를 타고 벚꽃 구경을 나온 10대들은 권영진 후보를 바라보며 기념사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월성동의 조모군은 “아직 투표권은 없지만 20대가 되면 열정적인 사람을 뽑고 싶다. 공약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도 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같은 장소인 두류공원 내 대구문화예술회관 정문 앞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지지자들의 연령대는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했으며, 60~70대 남성 지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젊은 층과 외국인 무리 등도 흥미롭게 차량 유세를 지켜봤다. 

50대 남광규씨는 “서울에서 조 후보의 지원을 위해 일부러 내려왔다”며 “조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유일하게 현역의원으로서 잘못됐다고 말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에 대해선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 시장까지 한 분이 탄핵에 앞장섰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며 탄원서를 썼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에서 온 한 여행객 A(33)씨는 “한국의 선거 분위기가 흥미로워 지켜보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에 대한 불만이 많아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지지율도 오르고 있어 승산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지연·김도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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