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텃밭'서 4선 거물 최경환 꺾은 정치 신인 조지연
'보수의 텃밭'서 4선 거물 최경환 꺾은 정치 신인 조지연
  • 김주오
  • 승인 2024.04.1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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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당선인,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뛰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북 경산 국민의힘 조지연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이후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경북의회 의장,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지지자 등에게 축하받고 있다. 김주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북 경산 국민의힘 조지연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이후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경북의회 의장,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지지자 등에게 축하받고 있다. 김주오 기자.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보수의 성지'인 경산에서 4선 거물 최경환 후보를 정치 신인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1.16% 차(1천663표)로 꺾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9일까지 '진흙탕 싸움'으로 펼쳐져 어느 후보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었으나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조 후보가 당선됐다.

경산시 투표율은 63.5%로 선거인수 23만 1천226명 중 14만 6천793명이 투표했으며 조 당선자는 43.43%의 득표로 당선됐다. 최 후보(42.27)와의 격차는 1.16%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2대 총선에서 경북 13개 선거구 중 '초박빙'이 예상된 경산에서도 조 후보가 당선되며 국민의힘이 '싹쓸이'를 했다.

조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산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조 당선자는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뛰겠다. 시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 교육특별시 경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을 실현하고 불체포특권 금지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 설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께 경쟁해주신 최경환 후보와 남수정 후보, 엄정애 후보 등의 노고에도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도 변함없이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조 후보가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집권여당 '힘 있는 젊은 일꾼'을 외치며 유권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해 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국민의힘 완승을 위해 경산을 두 번이나 찾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1일과 지난 6일 경산에서 "미리 정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조 당선자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었다.

한편 조 당선자는 11일 오전 7시 30분 경산오거리에서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9시 경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이후 11시 경산시노인회를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한다. 이후 12시부터 유세차량을 타고 경산 지역을 돌며 당선인사를 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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