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과 당연히 만나야…정치의 근본은 대화”
이재명 “尹대통령과 당연히 만나야…정치의 근본은 대화”
  • 김도하
  • 승인 2024.04.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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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내 총선 당선인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정부·여당이 야당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에게도 야당의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이고 삼권분립이 헌정 질서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타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생 현장에 있는 국민의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선거 후 ‘앞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진심으로 환영하고 꼭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의 압승에 대해선 “국민께서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 주시고 ‘단일 최대 의석’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부여하신 만큼,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대표적 민생 현안인 의대 정원 확대 갈등을 두고는 “국가와 국민을 우선에 두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게 정부의 역할인데 강압적으로 해결하려 해 문제를 키웠다”며 “저희도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회견 후 현충원에 참배했고,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 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김도하기자 forma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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