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출신 이승현, 첫 선발 등판 ‘완벽투’
1차 지명 출신 이승현, 첫 선발 등판 ‘완벽투’
  • 석지윤
  • 승인 2024.04.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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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선발 데뷔전서 승리까지 챙겨
기대 이상 호투로 마운드 ‘숨통’
삼성 5-2 승리로 3연전 싹쓸이
이승현좌
삼성의 좌완투수 이승현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21)이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의 좌완투수 이승현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즈와의 주중 3연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퓨쳐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던 이승현의 시즌 첫 번째 등판이자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이승현은 이날 완벽투를 펼쳤다. 그는 이날 5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1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돌려세웠다. 단 세 명의 주자만 출루시켰고, 이 중 득점권에 들어선 주자는 3회 도루에 성공한 한 명 뿐이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이승현은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까지 챙기는 쾌거를 달성했다.

선발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인 이승현 덕분에 삼성 선발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삼성 선발진은 이날 전까지 21경기에서 97.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는 경기당 5이닝도 되지 않는 수치로 10개 구단 가운데 제일 적다. 이승현과 선발 경쟁을 펼쳤던 이승민, 이호성의 부진과 베테랑 백정현의 이탈로 삼성 선발진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승현의 호투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2021시즌 상원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그는 입단 당시부터 장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 기대받았다. 입단 후 3년 동안 불펜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겨우내 선발 전환을 위해 힘썼지만 5선발 경쟁에서 탈락하며 2군에서 정비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승현이 앞으로도 선발진에서 제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두산에 5-2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 시즌 11승 1무 10패째.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감독으로서 100승을 달성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지찬은 1회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했다. 2020시즌 데뷔 후 매년 두 자릿 수 도루를 기록해온 김지찬은 이날 도루로 KBO리그 역대 63번째로 5년 연속 10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방망이가 잠잠했던 김영웅은 3회 점수차를 벌리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때려내며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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