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 위한 대구 북구 칠곡행정타운 매각 반대"
"신청사 건립 위한 대구 북구 칠곡행정타운 매각 반대"
  • 이지연
  • 승인 2024.04.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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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지역 발전과 주민 염원 무시하는 독단적인 매각 결정 즉각 취소해야"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북구의 칠곡행정타운 매각을 추진하려하자 지역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승수 대구 북구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칠곡행정타운 매각 강행은 강북·칠곡지역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으로 확고하고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표한다"며 "부지 매각을 취소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대구시는 2022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지로 선정했다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대의견으로 이를 철회했다. 대구시의 오락가락 불통 행정은 지역 사회에 큰 혼란을 부추기며 시정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강북지역의 대형 도서관 등 공공시설 설립을 위한 대표적인 개발 예정지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칠곡행정타운 부지 반경 2㎞ 내 북구 강북·칠곡 지역 인구 약 25만 중 60% 이상인 16만명이 거주하고 있을 만큼 공공시설이 입지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갖췄다. 군위군 대구 편입과 인근 통합신공항 건설로 향후 폭증할 공공문화시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지는 매각 시 두 번 다시 매입이 불가능한 최적의 행정용지"라며 "부지 매각으로 인해 민간 주도의 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 주민 친화적인 시설이 들어올 것을 장담할 수 없어 주변 상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구의회도 지난 19일 "북구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소통 없는 부지 매각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제308회 임시회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계획이 담긴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북구 구암동 일대의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면적 1만 234㎡로,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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