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제조업체 100곳 조사
‘축소·지연’ 36%·‘확대’ 4% 응답
23% “신제품·기술 개발 최우선”
‘축소·지연’ 36%·‘확대’ 4% 응답
23% “신제품·기술 개발 최우선”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미 제조업체 투자계획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업체가 현 시점에서 연초에 계획한 대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4일 구미상의에 따르면 응답기업 100개사는 ‘연초에 설정한 상반기 투자계획 대비 현 시점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60.0%로 가장 많았다.
‘계획보다 축소·지연될 것’이라는 의견은 36.0%,‘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4.0%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한 수준보다 투자를 확대한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경기회복 기대(50.0%)와 선제적 투자전략(50.0%)을 꼽았다.
반면 기업이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보수적 입장을 지속하는 이유로는 ‘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35.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재고증가 등 수요부진’(27.1%), ‘수출국 경기불확실성’(14.6%),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12.5%), ‘기업규제 등 정책불확실성’(4.2%) 순으로 응답했다.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48.0%)’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고 기술개발 및 혁신 필요성(23.5%)’, ‘경쟁업체 간 시장상황(13.7%)’, ‘현금흐름 등 이용가능 자금상황(13.7%)’, ‘정부정책 및 인센티브(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기업이 가장 우선시하는 투자 영역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23.2%)이었으며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19.7%),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17.2%), 자동화·전산화 등 공정개선(16.7%), 인력개발 및 인재 확보(8.6%), 부품 및 자원 개발 투자(4.5%)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체 투자 중 신기술 개발, 공정 개선 등 혁신투자 비중은 ‘10~20%’(37.0%)로 가장 많았으며, ‘10% 미만’(35.0%), ‘20~30%’(11.0%), ‘30~40%’(6.0%) 등의 순이었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기업유치팀장은 “최근 구미산단은 기업 신증설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책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촘촘히 이행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폭 확대, 법인세 지방 차등제 등을 통해 기업유치·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24일 구미상의에 따르면 응답기업 100개사는 ‘연초에 설정한 상반기 투자계획 대비 현 시점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60.0%로 가장 많았다.
‘계획보다 축소·지연될 것’이라는 의견은 36.0%,‘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4.0%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한 수준보다 투자를 확대한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경기회복 기대(50.0%)와 선제적 투자전략(50.0%)을 꼽았다.
반면 기업이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보수적 입장을 지속하는 이유로는 ‘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35.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재고증가 등 수요부진’(27.1%), ‘수출국 경기불확실성’(14.6%),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12.5%), ‘기업규제 등 정책불확실성’(4.2%) 순으로 응답했다.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48.0%)’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고 기술개발 및 혁신 필요성(23.5%)’, ‘경쟁업체 간 시장상황(13.7%)’, ‘현금흐름 등 이용가능 자금상황(13.7%)’, ‘정부정책 및 인센티브(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기업이 가장 우선시하는 투자 영역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23.2%)이었으며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19.7%),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17.2%), 자동화·전산화 등 공정개선(16.7%), 인력개발 및 인재 확보(8.6%), 부품 및 자원 개발 투자(4.5%)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체 투자 중 신기술 개발, 공정 개선 등 혁신투자 비중은 ‘10~20%’(37.0%)로 가장 많았으며, ‘10% 미만’(35.0%), ‘20~30%’(11.0%), ‘30~40%’(6.0%) 등의 순이었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기업유치팀장은 “최근 구미산단은 기업 신증설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책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촘촘히 이행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폭 확대, 법인세 지방 차등제 등을 통해 기업유치·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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