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블록체인 기반 투표시스템 기증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나이지리아 오웨리연방공대(Federal University of Technology Owerri)와 ICT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8일 대학에 따르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오웨리연방공대의 ICT단과대학과 ICT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협약을 체결했다.
나이지리아 이모 주(Imo State)의 오웨리(Owerri)에 위치한 오웨리공대는 학생수 약 2만 명의 연방정부 대학으로 협약식은 김동성 센터장이 지난 18일 오웨리공대를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ICT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인 (사)한국통신학회의 나이지리아 지부 설립 및 나이지리아 가치평가학회(Nigerian Institution of Estate Surveyors and Valuers)가 요청한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조 강연 초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제54회 나이지리아 부동산 및 가치평가 학회에서 ‘Blockchain for Effective Land and Estate Management in Nigeria and Africa(블록체인을 통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효과적인 토지 및 부동산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을 갖고 대학(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및 ㈜엔에스랩)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투표시스템인 ‘퓨어보팅(Pure Voting)’을 오웨리공대 및 나이지리아 부동산 및 가치평가협회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동성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ICT 분야의 융합 발전을 위한 나이지리아 각계의 다양한 노력이 인상 깊었고 특히 블록체인, AI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 및 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관련 분야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