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김기웅 “미군기지 이전 후 첨단산업 유치 노력”
[대구경북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김기웅 “미군기지 이전 후 첨단산업 유치 노력”
  • 이지연
  • 승인 2024.05.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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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경제 살리기, 획기적 방안 마련
중앙정부와 긴밀한 소통 자신
자녀들 미래 위해 모범 보일 것
김기웅
김기웅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30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에 첫발을 디딘 김기웅(63)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당선인은 이번 4·10 TK(대구경북) 총선에서 특히 주목받은 인사다.

앞서 ‘5·18 폄훼 발언’ 등의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탈당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 여야 후보 간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치열하게 3파전 경쟁을 치른 김기웅 당선인은 입법 1호 공약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한 흑색선전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결국 전략공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당 조직력을 바탕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당선인은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 중·남구 주민들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미군기지 이전과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그에게 표를 몰아줬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국회 입성하는 김기웅 당선인의 포부를 들어봤다.

-당선소감은.

△먼저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중구남구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약속한 사항과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나가고자 한다. 윤석열 정부가 일 잘하는 정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선거 유세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 만큼 밤낮없이, 지역 곳곳을 뛰어다니며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다. 서문시장, 관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두 손을 꼭 잡으며 응원해주던 상인들, 동성로 유세 중 큰 소리로 ‘김기웅 파이팅’을 외치던 청년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또렷이 기억난다.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앞으로 계속 낮은 자세로, 주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경청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중남구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한 마디로 ‘경제살리기’라고 생각한다. 지역별로, 일하는 분야별로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은 앞으로 구청장들과 협력해 하나씩 풀어나가려고 한다. 다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대구 전체 경제상황이 많이 어렵다는 거다. 보다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우선 남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군기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지가 이전하고 여기에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면 지역경제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외교적으로, 안보적인 측면에서 고려할 요소가 많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관계부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본인의 강점을 꼽는다면.

△중앙부처에서 30여년 간 근무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과 윤석열 정부에서는 첫 통일부차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에 자신이 있다. 특히 지금까지 열린 670여 회의 남북회담 중 절반인 300여 차례 이상 회담에 참여했다. 그만큼 소통과 협의, 협상을 이루는 회의 테이블에서 발휘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이 있다. 국회도 여야 간의 팽팽한 의견대립 속에서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공간인만큼 역량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2대 국회서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깨끗한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 이미 당에서도 다양한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전과자 출마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들 느끼셨을 거다. 정치가 서로를 향한 비방과 가짜뉴스 등의 소모적인 논쟁에만 치우친다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보장하기 어렵다. 앞으로 살아갈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장서서 깨끗한 정치인,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범이 되겠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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