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기자로 우리학교 다양한 소식 전할게요”
“꿈을 가진 기자로 우리학교 다양한 소식 전할게요”
  • 김수정
  • 승인 2024.05.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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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16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강 교육감 “세상을 보는 시각
더 넓어질 기회 갖게 돼” 격려

 

“꿈을 가진 기자가 돼서 학교의 재미있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1년간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게 될 ‘대구신문 제16기 어린이 기자단’이 당찬 포부와 함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7일 오후 4시께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대구·경북지역 23개교 초등학생 기자 4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구신문 제16기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장은 상기된 표정의 어린이들과 꽃다발을 든 학부모, 교직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리던 학생들은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임명장을 받아들고 옆자리 친구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모습을 빠짐없이 담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자랑스러운 순간을 기록했다. 임명장을 내보이는 아이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거나 박수로 화답하는 부모도 많았다.

 
대구신문 ‘제16기 어린이 기자’ 발대식이 7일 오후 대구신문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내빈과 어린이 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신문 ‘제16기 어린이 기자’ 발대식이 7일 오후 대구신문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내빈과 어린이 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처음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 어린이들은 퀴즈를 통해 기사 작성법과 기자단 활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설명 자료를 찍으려 휴대폰을 꺼내들거나 정답을 맞히기 위해 앞다퉈 “저요, 저요”라며 손을 들어 보였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발대식에 참석해 주신 강은희 교육감과 교사들,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기자단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름과 얼굴이 담긴 프레스카드와 함께 여러분들은 기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또 다양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생활 중에 발생하는 일이나 지역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일, 주변의 모든 새로운 소식들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기자단은 1년간 선행·봉사 활동, 칭찬글 등 미담 사례와 인터뷰, 학교 주요 행사 등 어린이 기자의 눈으로 접하는 학교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생생하게 보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사는 매주 화요일마다 대구신문 ‘어린이는 미래다’ 지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듣고 느낀점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어휘력과 논술 능력을 배양하고 기자 체험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기자로 위촉된 용호초등학교 5학년 박서현 학생은 “첫 기자단 활동을 통해 ‘꿈을 가진 기자’가 되고 싶다”면서 “복도의 쓰레기를 잘 줍거나 학교를 잘 정리하는 친구에 대한 기사를 써서 칭찬해 주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지난 한 해 동안 15기 어린이 기자단으로 활약한 우수 어린이 기자를 대상으로 ‘우수기자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구교육대 부설초 6학년생 오하연양과 동원중 1학년생 김은서양이 어린이 기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상을 받았다.

김수정·유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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