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수도권 집중화 현상 속 발전방안 모색
구미, 수도권 집중화 현상 속 발전방안 모색
  • 최규열
  • 승인 2024.05.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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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의·한은 대경본부 세미나
기업 유치 전략·교통 인프라 등 논의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권태용)는 지난 9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도권 집중화 속 구미지역의 대응전략과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김정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구미지역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지역발전과 철도투자 사례를 설명했다.

제2주제는 조용경 구미시 기업투자과 투자유치1팀장이 ‘투자유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방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유치를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권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활용한 구미 발전전략은 물론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 KTX 유치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완화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세제·지투보조금 지원과 수도권에서 구미로 유입되는 고급인력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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