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4번 타자 김영웅, 사자군단 ‘영웅’ 될까
새로운 4번 타자 김영웅, 사자군단 ‘영웅’ 될까
  • 이상환
  • 승인 2024.05.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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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데뷔전서 3안타 맹활약
매경기 안타·타점 ‘불방망이’
삼성 리그 공동 2위 등극 기여
금주 하위권 상대로 맹타 기대
흑백-김영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신 4번 타자’ 김영웅(20)을 앞세워 선두권 수성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신 4번 타자’ 김영웅(20)을 앞세워 선두권 수성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한 주 동안 주중 서두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1패(1경기 우천 순연),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선두권 팀들과의 연전에서 3승 2패로 한 주를 마무리한 삼성은 시즌 전적 23승 1무 17패로 KIA에 2게임 뒤진 NC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바로 아래 LG와는 고작 반게임차에 불과해 언제든 미끄러질 수도 있는 상태다. 매경기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아슬아슬한 상황.

삼성은 ‘신 4번 타자’ 김영웅을 필두로 선두권을 수성하고자 한다. 김영웅은 지난 9일 홈 KIA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번 데뷔전에서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줄곧 4번을 지킨 김영웅은 10일 경기를 제외하고 매경기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위닝 시리즈와 공동 2위 등극에 기여했다. 4번으로 연착륙하고 있는 셈.

올 시즌 풀타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타율 0.301 출루율 0.378 장타율 0.542 9홈런 26타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9홈런은 팀 내 최다이자 리그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 리그 최고의 타자 친화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홈런 갈증’을 앓고 있던 삼성에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셈이다.

고교시절부터 공격력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영웅은 지난 2022년 경남 양산 물금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전체 3번)로 삼성에 입단했다. 기대를 안고 사자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 등으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같은 해 1차지명으로 입단해 첫 시즌부터 자리잡은 동기 이재현과 비교되기 일쑤였다. 김영웅은 동기들에 비해 2년 늦게 주전을 차지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핀 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주 비교적 하위권 팀들을 상대한다. 삼성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랜더스 필드에서 6위 SSG 랜더스를 원정 주중 3연전을 치른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홈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한화 이글스를 불러들여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상위권 팀들과의 일전에서 4번 타자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김영웅이 기세를 이어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선두권 수성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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