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잇단 신규 분양, 부동산 시장 ‘활기’
대구 잇단 신규 분양, 부동산 시장 ‘활기’
  • 김홍철
  • 승인 2024.05.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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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전월比 113가구↓
아파트 거래량은 21.12%↑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이달 분양
50사단 부지 개발 등 호재 예상
황금동 ‘힐스테이트’ 411가구
교통 편의성·생활인프라 뛰어나
지난 6일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견본주택을 방문한 시민들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6일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견본주택을 방문한 시민들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다.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얼어붙었던 대구 부동산 시장에 굵직한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어 모처럼 지역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계속 줄고 있는 데다 신규 분양 단지들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어 이들의 분양 성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9천814가구로 전월 대비 113가구 감소했다. 이는 전국에서 4번째로 감소세가 큰 것이다.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8월(8천301가구) 이후 18개월 만이다.

지난 3월 대구 아파트 거래량도 2천208건으로 전월(1천823건) 대비 21.12%가량 늘었다.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2월 1천486건까지 내려앉았다가 올해 들어 3개월째 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을 증명하듯 최근 대구 신규 분양 단지의 성적도 지난해와 대조적이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1·2순위 청약 접수(82가구 모집, 특별공급 제외)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 16.7 대 1을 기록했으며 최고 32.9 대 1(전용면적 84㎡A)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년여 만에 대구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이에 더해 한국부동산원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대구시 매매가격지수의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둘째 주 대구 아파트 가격이 한 주간 0.17%가 떨어졌지만 이후 매주 하락 폭이 감소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반등에 성공하거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신고가를 경신한 아파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대구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수성구에서 공급한 ‘범어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형은 지난달 26억5천만원(28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또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74㎡형은 지난 2월 11억7천만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신규분양 단지들도 속속 공급을 앞두고 있다.

두산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천98가구 규모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경북신공항 및 대구 50사단 부지 개발 등의 대규모 호재가 예상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도 이달 분양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구성된다.

특히 대구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에서도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황금동에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대구시 동구 신천동 일원(구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부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17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를 분양한다.

지역 분양 홍보대행사인 (주)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던 대구는 공급 속도 조절이 이뤄지며 올해 신규 분양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는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며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신규 아파트의 흥행가도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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