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화의 길 앞장”…野 “민생의 길로 정진”
與 “평화의 길 앞장”…野 “민생의 길로 정진”
  • 김도하
  • 승인 2024.05.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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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화합·소통’ 마음에 새겨
진우스님 “마음의 평안 축원”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이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화합과 소통’을 마음에 새겼다.

불기 2568(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관한 법요식이 열렸고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은 채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은 “갈등과 대립의 상황을 겪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소통’을 통해 대립과 모순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논평을 냈다.

이어 “국민의힘은 화합과 소통의 정신이 담긴 ‘원융회통(圓融會通)’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어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게재했다.

그는 “이 시대 정치의 책임도 다르지 않다”며 “하나하나의 생명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 있다.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절대로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불자가 아니어도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며 살아가고 있다. ‘자비’의 마음을 다시 새겨본다. ‘내가 너이고, 네가 나’라는 생각이 자비의 본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 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와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 등 정당 지도부를 비롯한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대사 등이 자리했다.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엔 종정 성파 대종사, 진우 스님, 주경 스님, 대덕 스님 등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 지도자, 주한 외교 사절, 이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종정 성파 스님은 법어에서 “각자 마음의 등불을 켜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오늘 우리는 마음의 등불을 각자들이 다 밝혀서 이 세상을 밝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처님께서도 화합을 깨는 죄가 가장 큰 죄라고 했다”며 “서로 자비심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국민이 모두 부처님의 대자비와 지혜 속에서 내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평화를 일구어 가시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봉축사를 했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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