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삼성전자 팔고 스타벅스 샀다
개미들 삼성전자 팔고 스타벅스 샀다
  • 강나리
  • 승인 2024.05.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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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달 분석
삼성전자 5천590억 순매도
SK하이닉스·네이버 뒤따라
금투세 영향 국내 투자 ‘시들’
해외주식 3천620억 순매수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약 2조원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주식은 4천억원 이상 대거 사들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1조9천28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처분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5천590억원을 순매도했다. 두 번째는 SK하이닉스로 3천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며, 이어 네이버(1천760억원), 셀트리온(1천130억원), 삼성중공업(960억원), LG전자(930억원)가 뒤따랐다.

업계에선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우려가 산재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기대와 달리 지지부진하면서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주식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을 총 3천6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주식을 4천280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일본 주식의 경우 450억원을, 중국 주식은 2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스타벅스로 1천8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을 각각 689억원, 687억원 순매수했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384억원), 슈퍼마이크로컴퓨터(293억원), AMD(198억원)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당분간 변동성 장세 흐름 속에 업종 간 순환매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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