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야 ‘비상’…김성윤 당분간 못 뛴다
삼성 외야 ‘비상’…김성윤 당분간 못 뛴다
  • 석지윤
  • 승인 2024.05.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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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 다쳐
인대 손상 판정 엔트리 말소
“복귀까지 2~3개월 걸릴 것”
삼성 주전급 자원 이탈 악재
김성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국가대표 외야수 김성윤(25)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할 위기에 처하며 삼성 외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국가대표 외야수’ 김성윤(25)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은 지난 14일 SSG전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교체아웃됐다. 김성윤은 교체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고 MRI를 촬영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성윤이 병원 검진에서 인대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대구에서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대구에서도 검진받은 후에 정확한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최소 2~3개월은 걸릴 것 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인천에서 대구로 향했다. 김성윤을 대신해 외야수 김태훈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성윤의 이탈로 삼성 외야진은 위기를 맞게됐다. 김성윤은 올 시즌 주로 중견수로 나서며 삼성 외야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현재 삼성 외야진은 구자욱, 김헌곤, 이성규, 김태훈, 김지찬 등 5명의 자원이 등록돼 있다. 이 중 구자욱은 좌익수로 고정된 상태에서 이성규와 김헌곤이 번갈아 우익수로 출전하고 있다. 중견수 자원은 김지찬만 남은 셈이다. 김성윤은 최근 김지찬의 중견수 전향 후 출전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빠른 발과 컨택 능력, 수비력을 바탕으로 대타, 대주자, 대수비 자원 등으로 요긴하게 활용됐다. 삼성 코칭 스태프 입장에서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한 주전급 외야수의 이탈은 뼈아프다. 그를 대신해 콜업된 김태훈은 타격 잠재력을 인정받긴 했지만, 아직 프로 무대에서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 올 시즌 출전 기록도 전무하다. 구단은 여러모로 골머리를 썩게됐다.

지난 2017년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2차 4라운드(전체 39번)으로 사자군단의 유니폼을 입은 김성윤은 지난 시즌 전까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인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245타수 77안타), 2홈런 28타점, OPS 0.758 20도루를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쟁쟁한 외야수들을 제치고 지난 시즌 도중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시즌 종료 후 개최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선발돼 태극 마크를 달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타율 0.222에 OPS 0.56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김성윤이라는 주전급 자원이 이탈한 삼성이 외야진의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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