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주형 공동영농으로 농업소득 2배 실현”
경북 “주주형 공동영농으로 농업소득 2배 실현”
  • 김상만
  • 승인 2024.05.23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입 1년 성과보고회
농가 주주 참여…경영은 법인 일임
문경 영순지구 시범사업 운영 결과
이모작 전환 후 생산액 3배 껑충
배당금 받고 영농 참여 일당까지
곡물 자급률 제고·농가소득 향상
쌀 공급과잉 해소 등 효과 톡톡
농업대전환1
경북도는 지난 23일 문경시 영순면 공동영농단지 들녘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영농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시장·군수, 관계 기관·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이 1년 새 소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있다.

경북도는 이를 중심으로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촌문제를 적극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은 법인을 중심으로 농가는 주주로 참여하고 경영은 법인에 일임하는 방식으로 법인은 이모작 소득작목 재배로 발생한 수익을 배당형태로 지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 모델을 말한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문경시 영순면 공동영농단지 들녘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영농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시장·군수, 관계 기관·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에 다르면 경북도가 농업대전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혁신농업타운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이다.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은 벼 대신 콩, 양파, 감자 등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함으로써 쌀 생산은 줄이고, 곡물 자급률과 농가 소득은 높이는 1석3조의 효과가 있어 1인당 쌀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규모화·기계화가 가능하다.

특히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문경시 영순지구는 법인 주도로 벼농사만 짓던 110ha의 농지를 규모화해서 여름철에는 콩을, 겨울철에는 양파와 감자를 심는 이모작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벼 단작 시 경영비를 제외하고 7억7천900만 원 이었던 단지 내 농업생산액이 이모작 전환 후 24억7천900만 원으로 3배 이상으로 증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참여농가 면적에 따라 3.3㎡당 기본 배당소득 3천 원씩 총 9억9천800만 원을 지급해 벼농사 때보다 많은 소득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농 활동에 참여한 농가에는 농작업은 일당 9만원씩, 농기계 작업은 30만원씩 총 3억4천10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했다.

도는 올해 수확을 앞둔 양파와 감자 작황이 좋아 추가 배당도 가능해 농가소득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문경 영순지구를 통해 경북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이 농업·농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혁신사례를 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이 농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