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거문고·아쟁…닮은 듯 다른 세 악기 ‘풍성한 선율’
가야금·거문고·아쟁…닮은 듯 다른 세 악기 ‘풍성한 선율’
  • 황인옥
  • 승인 2024.05.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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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창작국악단체 ‘트리거’ 공연
‘망향’ 등 창작곡 6곡 선봬
단체사진3
창작국악단체 트리거. 달서아트센터 제공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우수한 지역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장르별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2024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창작국악단체 트리거의 ‘현재의 현(絃)’을 31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청년 국악 연주자 이송희(가야금), 최현정(거문고), 박필구(아쟁)로 구성된 ‘트리거(TRIGGER)’는 국악 현악기 고유의 연주법을 기반으로 한국음악이 지닌 잠재성을 표현하는 음악단체다. 이들은 ‘국악’을 인간 공동체 삶의 감정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음악이라고 정의하며, 현대에 들어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공동체의 개념과 유동적이고 생명력 있는 ‘국악’의 현재 가치를 자신들이 지닌 현의 언어로 들려준다.

특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세 악기 구성이 가진 폭넓은 음역대를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민속악과 모던한 창작국악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트리거’의 창작음악 6곡을 연주한다. 국악기가 지닌 자연의 다양한 속성과 그 재료를 주제로 하여 숲에 부는 바람을 형상화한 ‘Forest Wind’를 시작으로 안개 속 희미하게 비치는 도시의 불빛을 아름답고 몽환적으로 표현한 ‘Ocean Cloud’가 이어진다.

그리고 사랑, 우정, 음악 등 고향과도 같은 삶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회상을 표현한 ‘망향(望鄕)’, 현의 음색과 리드미컬한 장단을 다채롭게 풀어낸 ‘Memento 모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에는 ‘우리음악집단 소옥’ 작곡가 겸 건반 연주자 강한뫼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입장료 5천~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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