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영남대 등 지역 의대,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경북대·영남대 등 지역 의대,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 남승현
  • 승인 2024.05.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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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정원 최종 확정
경북대 155명·영남대 100명
계명대 120명·대가대 80명
전국 1509명 늘어난 4567명
연합뉴스 제공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 연합뉴스 제공

 

27년만에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됐다. (관련기사 참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4일 올해 고3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함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 경북대 155명(45명 증원),영남대 100명(올해만 24명.내년부터 44명 증원), 계명대 120명(44명 증원), 대구가톨릭대 80명(40명 증원)등 대구에서는 153명이 늘어난 455명을 선발한다.

전국 대학 40곳 의대 정원은 종전 3천58명에서 1천509명 늘어난 4천567명이다.

대교협의 입학전형 확정으로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증원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바탕으로 모집을 한다. 입학정원이 확정된 가운데 변경될 경우 수험생, 학부모들의 혼선으로 입시자체가 흔들려 사실상 확정이란 분석이다.

특히 의대증원이 지역 균형발전과 맞물려 있어 비수도권 대학들이 지역인재전형을 통한 선발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북대는 의대모집 정원 155명 중 95명(61.3%), 영남대는 100명 중 62명(62.0%), 대구가톨릭대는 80명 중 52명(65.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계명대도 120명 정원중 60%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지역인재전형 80%이상, 경상국립대와 동아대는 70% 이상, 부산대, 원광대, 조선대, 건국대 등도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부산·울산·경남권역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비교적 높다.

전국적으로는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기존 1천71명에서 두배 가량 증가한 1천9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나고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이 차지하면서 의대 진학을 위한 ‘지방유학’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그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의과대학의 경우 강원·제주권은 지역인재를 최소 20%, 나머지 비수도권 권역은 40% 이상 선발하도록 정하고 있다.

의대 증원과 함께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으로 선발하도록 권고해 이번에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대폭 늘어난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기존의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방 의대 진학에 있어 해당 지역 재학생에 크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의대 증원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큰 변화다. 서울 등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의대 진학을 노리고 어릴때 부터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대학별 모집공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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