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의성 국가지질공원 이야기] <11> 화산 펑튀김에 날아온 팝콘이 쌓인 구산동응회암
[심쿵 의성 국가지질공원 이야기] <11> 화산 펑튀김에 날아온 팝콘이 쌓인 구산동응회암
  • 김민주
  • 승인 2024.05.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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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두께의 응회암…1억년 비밀을 풀어주는 열쇠
의성구산동응회암
사곡면 공정리 산17-1번지의 구산동응회암 지질명소. 구산동응회암은 의성에서부터 경남 사천까지 1~4m 두께로 200km 이상 연장성이 있는데 이곳 두께는 30m에 달한다. 경상퇴적분지 층의 순서를 밝히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의성군 제공

올 설 대목에 의성전통시장에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설날이 다가와 설빔과 설음식을 마련한다고 야단이었다. 이때 설맞이에 들뜬 아이들의 함성과 큰 북소리처럼 울리는 펑~ 튀김 소리가 합세했다. 쌀, 콩, 옥수수, 수수 혹은 땅콩 등을 튀밥으로 만들어 강정 혹은 유밀과를 만든다. 튀밥을 경상도에서는 ‘박상’이라고 했다. 서양에서는 옥수수를 튀긴 것을 ‘팝콘’이라고 했다. 화산폭발은 산이 산기슭 아래 동네 사람들에게 펑 튀겨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화산재(volcanic ash, 2~4mm 이하의 화산쇄설물), 부석(pumice, 浮石, 구멍이 많은 담색의 화산쇄설물로 물에 뜨는 암편)과 스코리아(scoria, 구멍이 많은 화산쇄설물로 부석보다는 무겁고 어두움)은 튀밥 혹은 팝콘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들은 가까이 혹은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져 쌓인다. 이것들이 쌓여 암석이 되면 화산쇄설암(火山碎屑岩 , Pyroclastic rock)이 된다. 이들은 배고픈 아이들 눈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팝콘무더기처럼 보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화산재가 쌓인 암석을 응회암(凝灰岩, tuff)이라고 한다.2024년 5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16개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중생대 백악기 때 만들어진 응회암 지질명소로는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구산동응회암’, 청송의 주왕산‘기암단애’, 무등산권의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 등의 주상절리대, 화성의 ‘전곡항 층상 응회암’, 한탄강의 ‘지장산 응회암’등이 있다. 한편 응회암 명소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미국 서부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이다.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관람객 수는 연간 300만 명 내외다. 지질학적인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특히 강이 침식시킨 타워폭포(Tower Falls, 높이 40m), 로어 폭포(Lower Falls, 높이 94m) 사이에 협곡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색채는 지열 활동으로 발생한 액체에 의한 산성화산암 유문암의 철 화합물이 붉은색을 띠고, 철과 황의 상호작용으로 노란색을 만들고 있다.

 

구산동응회암은
1억년 전 화산서 분출된 화산재
짧은 시기에 넓게 퇴적된 응회암
경상퇴적분지 지층순서 연구 핵심
의성, 가장 두꺼운 응회암 보유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 산17-1에 위치한 구산동응회암에서 추출한 저어콘(zircon, ZrSiO4)의 우라늄-납(U-Pb) 연대를 측정한 결과, 구산동응회암의 연대가 약 1억 년 전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저어콘은 그리스어로 zar(금)와 gun(색)에서 유래했다. 풍화, 변질, 변성 작용에 강하고, 고온에서도 상당히 안정된 광물이다. 여러 번에 걸친 지질학적 사건 동안에도 동위원소 조성이 잘 보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저어콘 생성 당시 포함된 방사성원소인 우라늄 핵종(nuclide, 核種, 핵 속에 중성자와 양성자의 개수로 특징지어지는 원자의 종)이 암석 생성 후 붕괴하여 납(Pb) 핵종으로 변하므로,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인 반감기를 이용해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 이 시기는 경상퇴적분지 하양층군의 사곡층과 춘산층 경계에 해당한다. 경상퇴적분지는 의성소분지, 밀양소분지, 영양소분지로 나뉘는데, 이 중 의성소분지와 밀양소분지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오늘날의 의성에서부터 사천 앞바다까지 야외에서 대부분 1~ 4m 두께로 200km 이상 쭉 연속해서 나타난다. 구산동응회암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결정들이 콕콕 박혀있어서 위아래 춘산층, 사곡층과 구분이 뚜렷했다. 이렇게 얇은 층으로 넓게 분포해 지층이 쌓인 순서를 밝혀내는 데 사용되는 지층을 ‘열쇠(鍵, key)층’이라는 의미로 ‘건층(鍵層, key bed)’이라고 한다. 국제학술지에 다수 발표가 되어 국제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대구광역시 현풍을 기준으로 남북의 구산동응회암의 조직, 구성물질, 화학조성 등이 차이가 나 북부 구산동응회암과 남부 구산동응회암으로 구분한다. 의성의 구산동응회암은 북부 구산동응회암에 해당한다. 한편 의성 사곡면 공정리에 위치한 구산동응회암은 두께가 30m에 도달하여 학술적인 보전 가치가 크다.

◇‘폼페이: 최후의 날’ 영화, 화산분출로 아비규환

화산분출은 많은 양의 용암, 화산재, 화산가스가 발생해 인간에겐 매우 위험한 존재다. 하지만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화산재와 용암이 주변 지역을 뒤덮는 모습은 굉장히 장엄하고 인상적이다. 또 다양한 색깔의 불꽃이 나타나고, 화산재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드는 다양한 무늬는 아름답다.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은 어릴 때 봤던 대장간에선 풀무질에 따라 불꽃이 활활 솟아오르고, 쇳물이 녹아내리는 모습과 유사하다. 혹은 할머니가 동짓날 팥죽을 끓일 때는 펄펄 폭죽 소리를 내면서 팥죽껍데기를 뚫고 김이 새어 나온다. 아니면 술주정뱅이가 꾸역꾸역 집어넣었던 술, 안주 등을 쿨렁쿨렁 기어내는 모습을 닮았다. 그리스 신화에선 화산분출에 불을 뿜어내는 모습을 ‘신들이 전쟁하고자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이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했던 ‘폼페이 유물전- 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를 다녀왔다. 2014년 상영되었던 영화 ‘폼페이(Pompeii): 최후의 날’을 인상 깊게 봤기 때문이다. AD 79년, 이탈리아 남부 베수비오산(Vesuvio Mt., 이탈리아어 Monte Vesuvio)의 화산폭발로 유황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 가린다. 화산재들이 폭풍우처럼 쏟아 내린다. 그런 최후의 날 아비규환 속에서도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와 검투사 마일로의 운명적인 ‘사랑이란 꽃’이 피고 있었다. 지금도 기억 속에 또렷한 말. “당신과 마지막을 도망치면서 보내고 싶진 않아요” 연인의 품속에서 화산재를 그대로 맞으며 화산재 인간화석으로 굳어버린 모습이 구산동응회암에 오버랩되고 있었다. 마일로는 “검투사는 목숨 따윈 구걸하지 않아!” 라는 말과 함께 화산이 폭발하듯이 울분을 토해냈다. 마일로의 모습을 본 베수비오산이 곧바로 울분을 분출하고 말았다.

AD 79년 베수비오산 화산분출로 400℃ 이상의 뜨거운 화산재가 덮치는 순간에 일상생활이 20m의 땅속으로 매몰되고 말았다. 1980~ 1990년대에 발굴이 진행됐는데, 많은 인간화석이 발견되었다. 인간이 화산재에 묻힌 채 굳어 ‘응회암’이라는 암석이 되었다. 고열로 육체가 녹아 없어진 빈공간 그대로 굳은 상태였다. 이 응회암에 구멍을 뚫어 석고 등을 채워서 인간의 형상을 복원했다. 이들 유물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of Naples)’에 전시되어 있어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응회암으로 된 로마 시대의 장식품, 건축물 등은 보는 이들에게 과거의 참상을 회상하게 한다. 그동안 땅속에 모든 이런 비밀을 묻고 있었다. 관람객 가운데 독일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 1939)는 1896년에 이곳을 여행했다. 이곳에서‘인간의 잠재의식 세계’도 매몰된 인간화석처럼 잠겨있다고 착안했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4년 뒤 1900년에 ‘꿈의 해석(Die Traumdeutung)’을 출간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자전거를 타고 노란 산수유 길을 달리는 장면이 이곳 의성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2018년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자전거를 타고 노란 산수유 길을 달리는 장면이 이곳 의성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가볼만한 곳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산지 명성
금봉자연휴양림 힐링 명소 꼽혀
자생식물원에 멸종 위기종 보존

달빛공원서 별 세며 소망 빌기도

◇천하에 다빈치도 넋을 놓고 물감통을 던졌을 걸!

의성 구산동응회암은 도로변에 위치하고 낙석방지휀스가 있을 정도로 위험한 탐방환경이므로 지질학 연구자들에게만 추천하는 곳이다. 사곡면은 봄에 와보기를 추천한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 산수유꽃과 푸릇푸릇한 마늘밭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에서 주인공 혜원(김태리 역)이 자전거를 타고 노란 산수유 길을 달리는 장면이 이곳 의성이다.

산수유마을 축제
화전리 일대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이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이곳에서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배수경기자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한국 전역에서 자란다. 특히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등이 산수유 산지로 유명하다. 화전리 일대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이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이곳에서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전후로 3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가 있는 산수유꽃길 산책로를 따라 산수유꽃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다. 매년 축제 때면 공연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부스도 운영하는데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펫월드 공동 홍보부스도 차려진다.

또 이곳까지 오신 천재일우(千載一遇,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활용하시라고 금봉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이곳 자생식물원은 ”열심히 일한 당신 품 쉬고 가시라!“고 한꺼번에 감싸고 또닥거리는 ‘엄마표 손길(Mom’s Touch)‘이다. 멸종 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인 백리향, 송악, 꿀풀, 미니라일락, 으름덩굴 등 8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 몇 년 전에 산림휴양관에서 붉게 타는 석양을 이불 삼아 하룻밤 묵은 적이 있다. 1.7km 전나무 숲을 걸으며 마치 아이스버킷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를 하듯 피톤치드(phytoncide)를 뒤집어쓰면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쳤다. 야생 풀꽃들이 손짓하고, 산새들이 노래하는 산책길을 걷으며, 삶의 의미를 곱씹어 본다. 금봉산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 하나하나에 소망을 빌어보며 남은 앞날을 헤아려 본다. 별빛를 조금 더 밝게 느끼고 싶다면 인근에 달빛공원도 가시길 추천한다.

사곡면은 봄에 와보기를 추천한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 산수유꽃과 푸릇푸릇한 마늘밭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배수경기자
사곡면은 봄에 와보기를 추천한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 산수유꽃과 푸릇푸릇한 마늘밭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배수경기자

 

관광상품화 노력 필요

지질명소 활용 관광자원 발굴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개발 중요

국내외 국가지질공원 공동 축제

합동순회 전시방안 등 마련해야 

 

◇국내외 지질명소를 어떻게 관광·상품화하는지?

2023년 기준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 따르면 의성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고위험단계에 진입한 소멸위험지수 0.11이다. 작년 3월 17일자 경남CBS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신상용은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관광 대체소비 규모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산출하여 제천시 모델로 국내 숙박인 34명과 국내 당일 관광객 71명을 유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인구 감소와 유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외래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의성군은 올해 ‘지질공원 연계 생활관광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마을 중심의 숙박, 음식, 체험, 기념품 판매 등을 통해 생활관광, 즉 체류형 관광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해외 혹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질명소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에서 소비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례를 찾아보았다. 음식, 관광기념품 혹은 방문기념품, 생필품 및 장신구 등이 있다. 음식을 세분하면 빵, 정식, 분식, 음료수, 기능식품 등이 있다. 기념품으로는 볼펜, 메모패드, 열쇠고리, 스마트폰 액세서리, 코스터(컵받침), 마그넷. 티셔츠, 그림엽서, 그림 합죽선 등이 있다. 서책으로는 동화책, 컬러링북, 만화책 혹은 팝업 아트북 등이 있다. 펜던트로는 귀걸이, 목걸이, 가방걸이 등이 있다. 이를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에 적용해 보면 빙계계곡은 빙계 핸디 선풍기, 빙계 티셔츠, 빙계 동양화 수제 동양화 합죽선, 빙계 아이스크림, 빙계 막걸리 등을 상품화할 수 있다. 금성산(金城山)은 금성산 수채화 티셔츠, 수채화 코스터(컵받침), 금성산 마늘빵, 춘산 사과파이, 애플주스를 제품화할 수 있다. 안계분지는 선물용 포장의 안계쌀, 안계쌀밥 정식, 태양촌 쌀과자, 고인돌 및 성혈 기념품 등을 제안한다. 석탑리 누룩바위는 상징성으로 선물용 누룩바위 막걸리, 술빵, 전통기지떡 혹은 지역 전통주를 개발한다. 제오리·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은 공룡의 귀여움을 소재로 한 공룡 빵, 공룡 가방걸이 펜던트, 공룡 컬러링북, 공룡 동화책, 공룡 열쇠고리, 공룡 티셔츠, 공룡 귀걸이, 공룡 목걸이, 공룡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한다.

또한 안계 분지, 쌍호리 퇴적암, 해망산 건열구조, 치선리 베틀바위, 점곡 퇴적층 등 지질명소를 볼 수 있는 멋진 경관이나 전망이 확트인 언덕이나 절벽에다가 경관카페 ‘숲속작은집’(Au Fond du Bois) 혹은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방안도 좋다. 특히 ‘인생은 그런 거야’(C‘est la view) 카페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 밖에 국내외 국가지질공원 간 공동축제 혹은 합동순회 전시방안 시도도 필요하다. 끝으로 초등 3년생의 향토역사교재, 방문기념품, 고령자 치매예방교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질명소를 컬러링북으로 제작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대내외문서 혹은 책자에서 하버드대학교의 로고와 상징물을 사용하듯이 의성군의 소식지나 대외문서 등에 의성 국가지질공원 로고와 지질명소 전경을 사용하는 방안도 있다.

 

글=이대영 코리아미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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