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원 대구시의원 “교내 유휴공간 내 승하차 공간 마련"
전경원 대구시의원 “교내 유휴공간 내 승하차 공간 마련"
  • 이지연
  • 승인 2024.06.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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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안전한 통학환경 만들 것”
조례안 대표발의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유휴 공간 내에 등하교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10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전경원(수성구4·사진) 시의원은 제309회 정례회에서 ‘시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는 2021년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면 금지됐다. 원거리 통학생이나 저학년 등 학교 인근에서 승하차가 불가피한 경우도 왕왕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차량 불법 주정차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예외적으로 일시적 정차를 허용하는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구지역 어린이보호구역 754개소 중 8개소에 불과하다.

이번 조례안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 실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통학로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상호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전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 내 승하차 공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조례안은 12일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경원 의원은 “교통안전의 기본은 차량과 보행자 간 동선을 분리하는 것이 우선이고 여유 공간이 있다면 교육활동과 보행환경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내부에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교육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고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청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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