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 소폭 상승
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 소폭 상승
  • 김홍철
  • 승인 2024.06.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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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6.3p 상승 77.7 집계
주담대 금리 하락 매수 심리 개선
기준치에 여전히 크게 밑돌아
경북도 19.8p 오른 88.2 기록
장기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대구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월 대구 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71.4)보다 6.3포인트 오른 77.7을 기록한 반면, 경북은 전월(68.4)보다 19.8포인트나 오른 88.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사업경지전망지수는 전월보다 8.6포인트 상승한 82.7로 전망됐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주택사업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엔 부정적인 비중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보람 주산연 연구원은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매수 심리가 다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경기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7로 전망됐는데 서울(93.1→100.0)은 기준선을 회복했고, 인천(88.5→87.8)과 경기(90.0→904)는 소폭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전월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80.6으로 전망됐는데 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부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광역시권은 4.8포인트, 도 지역은 13.9포인트 각각 상승한 80.2와 80.8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금리 하락과 경기회복 조짐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비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의 하락세도 둔화하는 등 매수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월 전국의 자재 수급지수와 자금조달 지수는 전월보다 각각 1.0 포인트씩 상승한 92.1, 69.1로 조사됐다.

이보람 주산연 연구원은 “자재 수급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할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80%를 차지했는데 최근 건자재가격에 큰 변동을 줄 만한 특별한 정책 또는 해외 외부 충격이 없음에 따라 지난달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자금조달 지수는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규모가 증가했고, 정부가 지난 13일 현장 의견을 반영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자금경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해 감에 따라 지수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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