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절 집회서 시위의 자유 침해당해”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서 시위의 자유 침해당해”
  • 김유빈
  • 승인 2024.06.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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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대구본부, 강력 규탄
기자회견 열고 집단행동 예고
대구 노동절 집회서 발생한 경찰과 주최 측인 민주노총 대구본부 간 충돌(본지 5월 2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대구경찰청을 규탄하는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의 불합리한 판단과 과도한 개입으로 참가자와 마찰이 일어났고 집회 시위의 자유도 명백히 침해됐다”며 “원칙적인 수사가 아닌 무더기 소환조사와 기소로 적법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억압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대구경찰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오는 19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일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은 대구시의회 앞에서 열린 세계 노동절 대구대회 시작과 함께 20여분간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경찰이 왕복 5차선 도로의 인도 쪽 1개 차로를 통행로로 확보하고 차로와 집회 장소 사이에 안전펜스를 설치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이 펜스 철거를 요구하며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양측이 부딪혔다.

경찰은 노동절 집회 당시 허가된 차선을 벗어나 도로 전 차로를 점거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등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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