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TK신공항 첨단산단 SMR 건설 기대 크다
[사설] TK신공항 첨단산단 SMR 건설 기대 크다
  • 승인 2024.06.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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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680㎿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다. SMR은 전기출력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이다. 대구시의 계획대로 군위에 ‘SMR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반도체 등 수도권에 있는 첨단업종 기업 유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군이 대구의 변방이 아닌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17일 홍준표 시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 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MR은 주요 기기를 공장 제작이 가능하도록 모듈화한 소형 원자로이다. 대구시는 안전성 및 경제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국에서 개발한 모델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직접 개발한 혁신형 SMR인 i-SMR을 선택하기로 했다 한다.

SMR은 기존의 대형 원자로에 비해 안전성·효용성이 높은 모델로서 수소 생산, 석탄 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등도 2030년대 상업 발전을 목표로 모듈 개발에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빌 게이츠도 SMR에 올인해 미국 내 첫 SMR 건설에 10억 달러, 약 1조3천900억 원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하겠다고 한다. 그만큼 유망 업종이다.

대구시는 한수원 등과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공항 첨단산단에 SMR을 건설해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SMR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총사업비는 4조 원으로 전액 SPC가 조달할 것이라 한다. 군위지역 획기적인 소득과 일자리 증대가 예상된다.

SMR이 건설되면 신공항 첨단산단은 TK신공항과 더불어 값싼 전력, 저렴하고 풍부한 산업 용지를 기반으로 용인, 이천 등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R의 사고 가능성도 10억분의 1밖에 되지 않고 어차피 추세도 소형모듈원자로이다. SMR을 갖춘 신공항 첨단산단에 대한 TK 지역 시·도민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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