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영주시의회] 다선·연장자 우선 ‘룰’ 지킬까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영주시의회] 다선·연장자 우선 ‘룰’ 지킬까
  • 김교윤
  • 승인 2024.06.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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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묵시적 룰’ 못 지켜
의장단 선출 때마다 억측 난무
3선 김병기, 후보 1순위 꼽혀
김화숙·이상근·심재연 ‘도전’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가 오는 24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치열한 물밑 작업 등 의장단 구성에 대한 영주시의회는 의회 관계자, 시청 직원들, 일부 시민들 사이에 후반기 의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영주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이 12명(비례대표 2명 포함)으로 주축을 이룬다. 무소속은 2명이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의원은 3선의 김병기(58년생 가선거구 국민의 힘)의원과 현재 부의장인 재선의 김화숙(53년생 마선거구 국민의힘)의원 재선의 이상근 (68년생 라선거구 국민의힘)의원이다.

또 심재연 (국민의힘)현 의장도 지지자들의 요청으로 고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장 선출은 다수당의 다선 의원이 우선이며 동일선수일 경우 연장자 순이다. 하지만 유독 영주시의회는 이러한 의회만의 묵시적인 룰이 그동안 지켜지지 못했다.

이는 제8대 영주시의회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수와 민주당을 비롯한 무소속 등 야권 의원수가 비슷한 구도로 이어져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영주시의회는 의장단 선출 시기만 되면 온갖 음해성 억측과 추측이 난무해 의회의 권위마저 무너뜨리며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 왔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주민 A씨는 “제9대 의회에서 만큼은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의장 선출이 이뤄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의장 후보 1순위는 3선의 국민의힘 소속 김병기 의원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부지런한 의원, 청렴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반기 의장인 심재연 의장을 제외하면 유일한 3선 의원이다.

김 의원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며 현 의장을 제외한 유일한 3선으로서 의장을 맡는것이 의회의 권위도 지키고 원칙과 순리에 따르는 길”이라며 의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다.

여기에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 김화숙 의원도 후반기 의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 영주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이 된다.

김 의원은 “영주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앞세워 화합하는 영주시의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또 재선의 이상근 의원도 의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후보자들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의장에 도전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며 “의장에 선출되면 집행부 견제는 물론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의장 출마 이유를 밝혔다.

심재연 현의장도 지난 2년동안 의장직을 맡으면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왔지만 돌이켜 보면 아쉬움 또한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재신임 해 주신다면 의원님들과 더욱더 협심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의회는 오는 24일 오전 의원협의를 개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다음달 1일 각 상임위원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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