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경산시의회] 후보자들 물밑 경쟁 치열…최대 변수는 ‘연임’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경산시의회] 후보자들 물밑 경쟁 치열…최대 변수는 ‘연임’
  • 김주오
  • 승인 2024.06.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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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득 의장, 재도전 거론
일각, 부정적 의견도 나와
박순득의원
박순득 의장
제9대 경북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장 후보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산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은 다음 달 4일 15명의 의원 모두 각자 의장을 선택해 최고 득표자가 의장으로 선출한다. 이후 각 상임위원장도 같은 방식으로 선출한다.

현재 경산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수가 11명, 민주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20여일 앞둔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현 의장의 ‘연임’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의회 의원 모두 의장 후보가 될 수 있지만 현 박순득 의장의 재도전이 거론되면서 ‘연임’이 변수로 떠올랐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초선인 점을 감안하면 재선인 현 박 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그러나 재적의 15명 중 과반인 8명의 표심을 얻기 위해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한 물밑 협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의장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연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박 의장의 연임 재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 박 의장은 집행부인 조현일 시장과의 관계에서도 균형감 있게 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와 최근 경산시의회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과도 연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 의장이 아직 재도전의 생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의회 갈등 차단과 안정적인 시의회 후반기 출범을 위해서라면 적임자가 없을 경우 재도전을 고민해 볼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장은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후반기 2년 간 안정적인 정착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며 의회 통솔과 실무적 능력이 겸비된 인물이 의장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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