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사실상 확정
내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사실상 확정
  • 안영준
  • 승인 2024.06.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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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 “최적 후보” 의결
준비위서 최종 결정 예정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4차 회의.외교부 제공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4차 회의.외교부 제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경주시로 잠정 결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20일 4차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경주시를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건의안은 향후 준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위원들은 “그간의 토의 및 평가에 기반해 국가 및 지역 발전의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후보 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정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경주와 함께 인천, 제주 등 3개 지자체를 후보도시로 선정했고, 후보도시 현장실사 계획에 따라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현장실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개최될 준비위에서 선정위의 건의에 따라 개최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선정위는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 등 내년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열릴 주요 회의를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않은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할 것을 함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위원들은 개최도시 선정기준에 기초해 3개 후보도시의 유치신청서, 현장실사단의 실사 결과, 제1∼3차 회의 논의사항, 각 후보도시의 유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신중하게 토의했다.

선정 건의안은 27일 정부부처 차관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APEC은 아태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참여 중이다.

한국은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APEC 전체 주제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올해 말 비공식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정상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5차례 고위관리회의, 산하 협의체 회의 등 내년에 200회 이상의 각급 APE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선정위는 첫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개최도시 선정 기준으로 정한 바 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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