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드라마컬쳐컨테이너) 단체(대표 윤별하)가 연극 ‘비둘기 연가’를 29일, 30일 오후 3시와 6시에 ‘작은무대’(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 1)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사회환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연극으로, 총 4회 중 무상 문화나눔프로젝트로 첫 회 65세이상 무료 초대와 남은 3회의 연극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사회에 기부한다.
출연배우들은 전문 연극인들과 거리가 있다. 마술사, 문화기획자. 대학교수, 문화예술사, 사회복지사. 기업가, 프리랜서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참여 배우들은 정대경, 권현주, 윤별하, 신재희, 문혜린, 유순환, 이경창, 윤근혜, 박혜진. 김경미, 김단단, 박혜진, 정휴준 등이다.
이번 공연은 총괄 윤별하, 기획 정휴준, 촬영 이경창, 무대디자인 문혜린, 조연출 장성민, 음향 및 조명감독 정지영, 김성희 작·연출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선 가요 ‘사랑의 미로’, ‘시장에 가면’, ‘남행열차’ 등 당대의 유행가를 즐길 수 있고, 시대를 담은 의상, 소품, 분장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연극 사이사이 등장인물들이 관객에게 느닷없는 질문을 던지며 함께 소통한다. 또한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 세워 극중 인물로 만드는 기획도 선보인다.
출연 배우들은 “연극을 통해 자신의 재능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로 더 확장하기로 의견을 모으게 되었다”며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공연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하고, 기획자인 정휴준 교수는 “생산적인 스토리 개발은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문화시장 전반에 걸쳐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문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