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24일 점심시간, 대구시 북구 읍내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40대 A 씨가 갑자기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 교통사고로 인해 운전자 A 씨는 실신했다. 80대 여성인 B 씨는 중상을 입었고, 60대 C 씨 등 2명은 어깨와 다리를 다쳤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운전 중에 졸음이 왔다”고 진술했다.
또한 지난 6월 4일 오후 2시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의 한 국도에서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1톤 트럭이 갓길 전봇대와 가드레일을 박았다. 트럭에는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6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를 포함해서 동승자 4명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최근 초여름 무더위로 졸음운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눈을 감고, 자면서 운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 중에 2~3초만 졸아도 거의 100m에 가까운 거리를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운전자 본인은 물론이고, 동승자, 심지어는 다른 운전자나 도로 위의 사람들까지도 위험한 상태로 만든다.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 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다. 요일 중에는 토요일(하루 평균 6.8건)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2.9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음주운전 교통사고(1.5명)의 2배에 이른다. 실로 심각한 통계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이며, 그 외 일반국도, 지방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았다. 고속으로 운전하는 만큼 더 위험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또한 졸음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차종별로 살펴보면, 차량 10만 대당 졸음운전 사고는 특수차(13.6건), 승합차(11.2건), 화물차(10.6건), 승용차(7.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업무를 목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졸음운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목할 만한 통계이다. 또한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아침 6시)과 주간(오전 6시~오후 6시) 시간대를 살펴보면, 사고 발생 건수는 야간 5,158건, 주간 5,607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주간(201명)이 야간(115명)보다 1.75배 많아 주간 시간대 졸음 사고가 오히려 야간 보다 인명피해가 컸다.
일반적으로 졸음운전의 원인으로는 수면시간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이 가장 많다.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서 처벌할 수 있는 음주운전과는 달리 졸음운전은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 따라서 운전자가 자신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운전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따라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졸음이 올 때,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조금이라도 쉬어야 한다. 또한 운전 중에도 수시로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 등을 활용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어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조해 고속도로의 장거리 직선 구간과 상습 정체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 지점에 노면요철 포장, 안전표지 시설, 사이렌을 활용한 사고예방 알람 순찰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는 앞에 가는 자동차가 졸면서 운전하고 있다고 의심되면 ‘빵빵빵’ 경적 소리로 알려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교통에서는 ‘신뢰의 원칙’이 중요하다. 내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이라고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졸음운전은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뺏을 수 있는 범죄행위다.
또한 지난 6월 4일 오후 2시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의 한 국도에서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1톤 트럭이 갓길 전봇대와 가드레일을 박았다. 트럭에는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6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를 포함해서 동승자 4명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최근 초여름 무더위로 졸음운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눈을 감고, 자면서 운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 중에 2~3초만 졸아도 거의 100m에 가까운 거리를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운전자 본인은 물론이고, 동승자, 심지어는 다른 운전자나 도로 위의 사람들까지도 위험한 상태로 만든다.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 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다. 요일 중에는 토요일(하루 평균 6.8건)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2.9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음주운전 교통사고(1.5명)의 2배에 이른다. 실로 심각한 통계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이며, 그 외 일반국도, 지방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았다. 고속으로 운전하는 만큼 더 위험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또한 졸음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차종별로 살펴보면, 차량 10만 대당 졸음운전 사고는 특수차(13.6건), 승합차(11.2건), 화물차(10.6건), 승용차(7.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업무를 목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졸음운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목할 만한 통계이다. 또한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아침 6시)과 주간(오전 6시~오후 6시) 시간대를 살펴보면, 사고 발생 건수는 야간 5,158건, 주간 5,607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주간(201명)이 야간(115명)보다 1.75배 많아 주간 시간대 졸음 사고가 오히려 야간 보다 인명피해가 컸다.
일반적으로 졸음운전의 원인으로는 수면시간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이 가장 많다.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서 처벌할 수 있는 음주운전과는 달리 졸음운전은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 따라서 운전자가 자신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운전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따라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졸음이 올 때,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조금이라도 쉬어야 한다. 또한 운전 중에도 수시로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 등을 활용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어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조해 고속도로의 장거리 직선 구간과 상습 정체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 지점에 노면요철 포장, 안전표지 시설, 사이렌을 활용한 사고예방 알람 순찰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는 앞에 가는 자동차가 졸면서 운전하고 있다고 의심되면 ‘빵빵빵’ 경적 소리로 알려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교통에서는 ‘신뢰의 원칙’이 중요하다. 내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이라고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졸음운전은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뺏을 수 있는 범죄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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