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40대 여성 실종 등 폭우 피해 속출
경산 40대 여성 실종 등 폭우 피해 속출
  • 이아람
  • 승인 2024.07.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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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경북 경산서 실종된 여성의 차량.
대부잠수교
경산시 대부잠수교 피해상황.

이틀간 경북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북 경산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2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28분께 신고 접수를 받고 차량 21대와 인력 93명을 투입했다.

같은날 하양읍 남하1리에서도 계곡 범람으로 차량 1대가 물에 빠지고 주택 침수로 고립된 70대 할머니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안동시 성창여고는 지난 8일 오전 6시 30분께 산사태로 체육관 벽체가 파손되고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학교 측은 전날 9시40분께 학생들을 귀가시켰고 자체 휴업을 실시했다. 복구 및 안전 조치를 마친 뒤 수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지난 8일 집중호우에 주민 128명이 마을회관, 지역주민 가정, 보건지소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영양읍 현리와 감천리 구간 국도 31호선, 지방도 911호선(상청1~청기2리), 지방도 920호선(전곡리 인근), 군도 2호선(마령~산해), 군도 11호선(금학저수지) 청기면 구매리 214번지, 영양읍 서부 3리 5-3번지, 수비면 오기리 산51-1번지 인근 등 도로가 토사유출 및 지반유실로 교통이 통제됐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에서는 9일 오전 3시께 주민 50여명이 긴급대피하고 사면 유실과 침수, 상수도와 전기가 끊기고 마을 대부분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에서는 5가구가 토사에 쓸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고, 16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군 농지 62ha 이상이 유실·매몰됐다.

경북은 지난 7일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15건 주택침수 73건, 토사낙석 23건, 도로장애 64건 등 224건을 안전조치하고 34명을 구조했다. 이 기간 장비 286대와 소방관 856명이 투입됐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산 하양 179.5㎜, 포항 오천 166.5㎜, 대구 163.2㎜, 영천 131.8㎜, 경주 황성 122㎜, 고령 116.5㎜, 성주 103.5㎜, 청도 96.5㎜, 칠곡 팔공산 85.5㎜, 울릉 독도 79㎜다.
비는 현재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오는 10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 20~30㎜, 경북 북부지역 30~50㎜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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