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DIMF 어워즈 대상, 中 뮤지컬 ‘비천’
제18회 DIMF 어워즈 대상, 中 뮤지컬 ‘비천’
  • 황인옥
  • 승인 2024.07.0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위원상 대구産 ‘미싱링크’
남우주연상 가오텐허·조환지
여우주연상 ‘미싱링크’ 김채이
대학생 페스티벌 대상 순천향대
제18회DIMF어워즈-비천대상
뮤지컬 ‘비천’ 제18회 DIMF 어워즈 대상 수상 모습.
제18회DIMF어워즈-미싱링크
제18회 DIMF 어워즈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뮤지컬 ‘미싱링크’ 공연모습. DIMF 제공

18일간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만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DIMF 어워즈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8회 DIMF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제18회 DIMF 어워즈’는 권혁수와 KBS 아나운서 허유원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어워즈는 야외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식전 행사에 이어 시상식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제18회 DIMF 어워즈는 총 1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중국 고대 전설을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 연출과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은 ‘비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통적인 중국 예술과 현대 뮤지컬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에게 돌아갔다. 진실과 거짓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극화해 대구 창작뮤지컬 개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웰메이드 뮤지컬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미싱링크’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답게 몰입감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는 관객 평도 함께 받았다.

창작뮤지컬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출품 된 여섯 작품 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시지프스’가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시지프스’를 연출한 추정화에겐 아성 크리에이터상이 주어졌다. DIMF 기간 공연된 해외 작품에게 수상하는 외국뮤지컬상은 인터파크 관객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슬랩스틱-스케르조’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공동 폐막작 ‘비천’에서 맹활약하며 기량이 돋보인 여행자 역의 가오텐허와 ‘미싱링크’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배우인 존 허스트 역으로 열연한 조환지가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으로는 ‘미싱링크’의 히로인 베키 허스트 역 김채이가 수상했다. ‘미싱링크’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 총 3개 부문을 석권해 DIMF 어워즈를 휩쓸었다.

제17회 DIMF 창작지원작이자 올해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 ‘왕자대전’의 태종 이방원 역의 서범석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창작지원작 ‘시지프스’ 포엣 역의 윤지우, 공동 폐막작 ‘싱잉 인 더 레인’ 리나 라몬트 역의 헴보, 컬린 밀튼이 여우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두 배우 모두 삶을 통틀어 오늘이 가장 영광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해 관객에게 우렁찬 박수 화답을 받았다.

뮤지컬 전공 대학생의 꿈의 장이자 경연 축제인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대상은 순천향대학교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받았다. 또 올해부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이 대구광역시 시장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승격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연수 지원 또는 상금을 수여하는 개인상은 순천향대의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페기 소여 역 이여준, 단국대의 ‘투나잇’의 토니 역 장성훈이 받았다.

이어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올해의 신인상 남자 부문에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 수현 역 임규형, ‘오페라의 유령’ 라울 역 황건하가 수상했다. 여자 부문에는 ‘맘마미아!’ 소피 역 최태이에게 돌아갔다.

귀감이 되고 있는 스타에게 수상하는 올해의 스타상은 총 6명으로 올해 DIMF 홍보대사 최재림, 부드러운 카리스마 김준수, 어떤 무대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준상,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이클 리,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 신영숙, 독보적인 실력의 올라운더 윤공주가 수상했다.

이날 어워즈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인 순천향대학교의 ‘브로드웨이 42번가’, 작년 DIMF 어워즈 신인상의 주역이자 성악 콩쿠르, 오페라, 트로트,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길병민 배우가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를 열창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뮤지컬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 ‘황금별’을 김보경 노래하고, 뮤지컬의 고전이자 제18회 DIMF의 공동 폐막작 ‘싱잉 인 더 레인’과 ‘비천’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또 제18회 DIMF의 얼굴이자 홍보대사로 맹활약한 최재림의 축하공연도 무대를 달궜다.

한편 18일간의 대장정을 완벽하게 마침표 찍은 제18회 DIMF 어워즈는 22일 오후 11시 35분부터 KBS를 통해 어워즈의 뜨거운 현장을 전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매년 DIMF를 진행하면서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은데 장대비와 무더위 속에 극장을 찾아와 주시고 오로지 DIMF 참가를 위해 먼 해외에서 한국으로 와준 해외 공연팀들, 멋진 작품을 준비해 무대에 올려준 국내 팀을 아울러 대학생들까지 정말 감사드린다”며 “DIMF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