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새 앨범 '75'발표...손태진·유채훈·김민석·이효리 등 후배가수들과 호흡 맞춰
정미조, 새 앨범 '75'발표...손태진·유채훈·김민석·이효리 등 후배가수들과 호흡 맞춰
  • 배수경
  • 승인 2024.07.10 13: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미조, 새 앨범 '75'발표. JNH뮤직 제공

 

가수 정미조가 오늘(10일) 새 앨범 '75'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지난 2016년 대중음악계로 다시 돌아온 이후 네 번째 발표한 정규음반이며 전작 '바람 같은 날을 살다가'(2020) 이후로는 4년 만이다.

앨범명 '75'는 정미조의 나이에서 따 왔다.

JNH뮤직은 "정미조는 일흔다섯의 나이에도 놀라운 열정으로,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어른의 이야기를 품격 있는 음악적 언어로 들려줬다"며 "이번 앨범은 특히 정미조가 처음으로 후배 뮤지션들과 듀엣으로 음악적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그간 듀엣으로 노래한 적이 거의 없었던 정미조는 이번 앨범에서는 손태진, 유채훈, 김민석, 존박, 이효리, 하림, 강승원 등 내로라하는 후배 가수들과 함께 노래했다. 앨범에 담긴 12곡 가운데 7곡이 듀엣곡으로 이들의 다채로운 목소리가 관록 넘치는 정미조의 보컬과 어우러져 곡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더블 타이틀곡인 '통영'에서 손태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남쪽 도시의 낭만적 로맨스를 노래하고, 유채훈은 '떠나요'에서 경쾌한 라틴 리듬 위로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은 설렘을 노래했다. 김민석은 '안녕'으로 이별의 순간을, 존박은 '너의 눈망울'에서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의 시간을 각각 묘사했다.

이효리는 정미조와 '엄마의 봄'을 함께 노래하며 엄마의 부재를 담담하게 읊어냈다. 하림은 '살아있는가'에서 절박한 삶의 한 순간을 노래하고, 강승원은 '세월'을 통해 시간의 무상함을 읊조리는 듯한 특유의 목소리로 풀어낸다. 

정미조의 솔로곡이자 더블 타이틀 곡인 '노라'는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막막함과 불안의 시기를 견뎌야 하는 청춘을 위한 곡이다. 송영주의 피아노 연주 위로 밀도 높은 스트링 사운드와 우수에 찬 정미조의 목소리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목 '노라'는 가사 중 '위로하노라' 또는 '애도하노라' 하는 종결 어미 '∼노라'에서 가져왔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과 동시에 1972년 데뷔한 정미조는 '개여울'과 '그리운 생각'이 동시에 히트하며 1970년대 최고의 디바로 사랑받았다. 1979년 돌연 가요계를 은퇴하고 프랑스 파리로 미술 유학을 떠난 후 화가이자 대학교수의 길을 걷던 그는 지난 2016년 2월 '37년'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돌아왔다.

배수경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